작가집단이 하룻밤 만에 만들었다는(그래서 날로 먹었단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책.


생각해보면, 책이라는 상품이 워낙 특이해서. 헤밍웨이 같은 아저씨가 죽을동 살동 쓰건 '인문학 계 김성모'가 찍어내건 가격은 비등비등하다. 당최 퀄리티나 노력이 상품 단가에 반영이 안 되는 것.


그런 특수성을 감안하면, 책 날로 썼다고 비난할 것 없이, 그들의 반짝이는 질문을 나도 날로 먹어 잘 소화시킬 생각하는게 이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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