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의 어려움

너와 나의 관계는 곧 너와 나의 거리다.   이 거리는 육체적 거리이기도 하고 정신적 거리이기도 하다.   각 문화권 마다 타인에게 허용해 주는 사적 거리, 즉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거리가 다르다. 또 개인차도 있다.   활발하고 공격적인 사람은 조용하고 조심스런 사람의 사적인 영역에 너무 쉽게, 그리고 빨리 들어서 버린다.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 Read more

[10년 3월 트레이닝] 봄이다, 물이 오를 때

[7월의 약속 – 체중 78kg]   3월 1일 73.5 3월 31일 목표체중 75 증량 1.5kg   4월 75, 5월 76, 6월 77, 7월 78 매달 1킬로씩 증량       [운동량] 주 5회 1회 40분에서 한 시간.       [운동계획] 슈퍼세트 – 이두와 삼두처럼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근육(길항근)을 쉬지않고 훈련하는 것 1 – … Read more

그럴 용기 있습니까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 류시화, 소금인형   ‘떠 본다, 간 본다’는 말 된장도 아니고 간장게장도 아닌데 그런 말들이 많습니다.   한 사람 떠 보기 위해 그 사람 피속으로 들어가 흔적도 없이 녹아버릴 그런 각오 있습니까?   아니, … Read more

눈오는 날 전화하던 시절, 언제였던가

오늘도 눈이 펑펑 쏟아진다 흰 살 냄새가 난다 그대 보고 싶은 내 마음 같다   – 안도현, 눈오는 날   흰 살 냄새… 그리운 냄새 그런 냄새 맡고, 신나게 전화기를 들어 누군가에게 눈 소식을 전하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내 기억에 휴대폰을 산 이후로는 없다.   흰 살 냄새가 맡고 싶다 교통정체를 불러 일으키는 얼음 결정에서…

본질 VS 비본질

우리회사 사장님 인터뷰 기사에 이런 부분이 나온다.   ‘비본질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싶다’   이런 사장님이 있는 회사에 입사 한 후 내겐 새로운 기준이 하나 생겼다.   지금 이 일이 본질이냐 비본질이냐 그 둘이 칼 같이 나눠진다기 보단 정치의 좌/우파 처럼 긴~스펙트럼 위에서   절대 비본질 개뻘짓———————————중간————————————–절대 본질 휴머니즘 업무 요렇게 나눠지겠지.   비교적 비본질적인 업무에는 – 사무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