꾿빠이, 이상. 독서토론 단상

■ 이상의 작품 세계 멋대로 해석하기 얼추(자세히가 아닌 ‘얼추’인 게 중요하다) 몇 개 읽다보니, 일자리와 아내 두 개 키워드로 압축된다.더 날것으로 들어가면 먹고사니즘과 연애. 100년 전에도 구직은 어렵고 아내랑 잘 지내는 것 역시 힘들었구나.사람사는거 역시 다르지 않다 새삼 느낌. ‘비범한 작가는 밥 먹다 아내가 뒤집어 놓은 숟가락만 보고도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그렇지 못한 작가는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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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파는 사람들, 뜨거웠던 한때와 차디찬 지금

자청의 역행자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오르는 걸 보고 상당히 의아했었는데. 결국은 사단이 나는구나. 유튜브에서 각종 가십거리를 다루는 채널들이 다수 몰려들어 물어 뜯는 중. 자기계발서 콘텐츠는 마치 장르문학 같은 거라. 누군가는 선호하고 다른 누군가는 고개를 젓지만. 그 장르 자체가 옳고 그를리는 없다. 사회상에 따라 각기 그 시점에 잘 팔리고 덜 팔리는 장르가 있듯. 이제 성공 장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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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얼 바차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의 흐름

무슨 기 수련원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긴 한데. 오늘 센슈얼 바차타 기초를 새로 배우면서 새삼 느낀 점이다. 살사가 0과 1이 스위칭되는 온/오프 버튼이라면. 바차타, 특히 센슈얼바차타는 min에서 max를 오가는 조그셔틀이나 볼륨 버튼 같은 아날로그다. 남자가 주는 신호가 아날로그라는 것. 이 신호를 주고 받는게 에너지이고, 그 수단이 호흡이나 프레임이다.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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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빠이, 이상’ 문학작품의 본질적 가치가 뭔가?

‘소설가 이상의 데드마스크와 미발표 작품의 진위여부’가 이 소설의 소재다. 문학작품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일까? 그 작가가 직접 썼다는 사실 관계인가? 아니면 작품의 완성도, 즉 그 완성도를 통해 얻는 교훈이나 카타르시스인가. 평단과 문학계는 이상이 직접 썼다는 사실 관계가 중요하지만, 절대다수의 독자는 작품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문학의 완성도라는게 기계적 완성도와 달리 정밀하게 효용을 수치화하긴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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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온라인이 오프라인 판매액 넘었다.

회색 코뿔소라는 말이 있던가. 저 멀리서 분명히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간과하고 있다가 당황하게 되는 상황.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섰다. 물론 통계 자료마다 조금씩 상이하겠지만. 큰 흐름이 변하지는 않는다. 10년을 넘게 이 판을 지켜본 바. 감회가 남다르다. 어쩌면 투자도 일도 시간도. 이런 명백하고 확고하지만 천천히 뚜벅뚜벅 다가오는 실체에 투자해야 하는 게 아닐까. https://www.etnews.com/2024013000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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