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에서 이긴 개도 자기 몸을 추스리잖아.

긍정적 우호적 사교적 하지만 공공의 적과는 먼   그런 청년도 가끔은 상처입은 다리를 핥아줘야 할 때가 있잖아.   그래서 위로주 한 잔 했어. 하지만 이건 승리를 자축하는 한 잔이기도 해.   승리했다고 해서 다치지 않은 건 아니니까.   세상에서 벌어지는 선택은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아니라 쉬운 것과 어려운 것 사이에서 벌어진다는 말.   난 … Read more

 한 사람이 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상대에게서 증명받고 싶어하고 상대를 증명해주고 싶어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다. 자기를 증명해 줄 사람이 없을 때 또 자기가 증명해줄 만한 사람이 없을 때 우리는 얼마나 슬퍼지는가   – 한승원,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44쪽

[빌려 볼 책] 그러니까 무조건 써제끼자.

책 제목 :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저자 : 배상문정가 : 12000원 (할인가 : 10800원)출판사 : 북포스출간일 : 2009. 06. 25         제목 잘 지었다. (실제로 본문을 보면 작가도 제목에 만족해 한다)       글은 엉덩이로 쓰는 것   잠시 교수님 조교로 자료조사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교수님이 짤막하게 던진 말. “교수는 결국 … Read more

‘청년이 비겁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양심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은 비겁하다. 청년이 비겁해지면 나라가 위태롭다. – 서상일(독립운동가, 정치인, 1885~1962),  대구 국채보상공원에 있는 비석 100대 1의 입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양심을 따르지 않는 비겁을 내면화, 합리화 하는 과정을 거치는 나와 내 친구들. 그들을 청년이라 부를 수 있다면 우리나라는 위태로운 길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