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송지호오토캠핑장_외딴 섬, 외딴 해변(캠핑장 리뷰 No.9)

술집, 밥집 전무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오호캠핑장과 직선으로 2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도보 약 30분. 오호 캠핑장은 주변 상권이 꽤나 복작복작하는데.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거의 전무. 이게 장점이자 단점. 사실상 송지호 캠핑장 전용 해변이 있는데. 여기서만 논다고 하면 인파에 덜 치일테니 강점. 주변에서 맥주도 사 먹고 음식도 사 먹고 하겠다면… 30분을 위나 아래로 걸어야하니 단점. 여기가 캠핑장과 바로 … 더 읽기

25년 한여름, 양양 단상

서울-양양 고속도로 생긴 이후 거의 매년 양양에 가는 듯. 25년의 양양 단상을 남겨 둠. 서피비치 성공 이후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해수욕장은 비슷한 시설을 경쟁적으로 세우는 듯. 이게 또 생각해보면 전혀 새로운 게 아닌 게. 과거 해수욕장 천막 나이트클럽의 세련된 버전이다. 대나무 외관, 루프탑, EDM, 바베큐. 이게 현재 OO비치 류의 필수 요소. 메타비치 디제이부스 한켠에 … 더 읽기

[월간 임장 – 여의도] 여의도는 ‘현재’ 고급 주거지인가?

1. 땅값과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여의도는 당연히 고급 주거지다. 평창동 성북동 같은 성격 다른 주택지를 빼곤, 압구정으로 대변되는 범강남에 맞설 유일한 고급 주거지가 맞다. 그런데, 좁은 여의도에 들어선 아파트를 모두 돌아보고 나니. 적어도 현재의 여의도는 고급 주거지가 아니다. 재건축하면 거의 확정적으로 고급 주거지가 될 곳이라 표현하는게 맞다. 고급주거지(진). 지어진지 50년 된 아파트에서 나오는 녹물과 3중 … 더 읽기

‘한강뮤지엄’_스벅 팔당점 가려다 만난 소중한 전시 카페

원래 스타벅스 팔당 드라이브스루점 가려다. 가긴 갔는데 평일 낮인데 만석이라. 인근 갈 곳 찾다 발견. 이름이 뮤지엄인지라 당연히 전시도 있고, 2층에 카페도 있는데. 입장권 1만원으로 전시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으니 가성비도 괜찮고. 무엇보다 한적한 것이 강점! (이게 업주한테는 강점이 아니겠지?) 2층 카페에서 보는 뷰. 인근 대형 카페보다 절대적인 넓이가 좁을 뿐, 같은 위치니 당연히 … 더 읽기

[부산 허심청] 워터파크와 사우나의 경계_(사우나 탐방기 10.)

장점 웹툰 만화의신 모티브가 될만한 위용. 드넓은 면적 덕분에 워터파크 요소까지 어느정도 품은 초대형 사우나. 사우나 면적으론 내가 가본 가장 큰 곳. 물맞이탕이 가장 인상적. 보통 냉탕에 하나씩 설치돼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는 걸 여섯개쯤 연달아 달아두고. 매 정각부터 20분까지 쏟아져 내린다. 수압으로 마사지하는 게 뭔지 제대로 체험 함. 뜨끈하게 발 데우며 장기둘 수 있는 곳도 … 더 읽기

만질 수 있는 동물원, 가평 신비 동물원

웃긴게, 여긴 네이버 지도에 ‘가평 동물원’으로 검색해도 안 나온다. 그래도 미어터지는 걸 보면 애초에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는 나 같은 고객은 주요 타겟이 아니다. 평일 낮인데 한 번은 입구부터 미어터져 돌아갔고, 그 다음 평일도 미어터지더라. 입구에 무슨 온라인 육아 앱인가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는 입간판이 있는데. 덕분에 단박에 주력 타겟을 알 수 있었다.(실은 입구에 늘어선 줄만 봐도 … 더 읽기

[강남 삼성레포츠센터] 수영하면 사우나를 덤으로_(사우나 탐방기 9.)

여기도 버핏그라운드 신도림점처럼, 사우나 단독 이용은 불가하고 일일수영하면 사우나 할 수 있다는 개념. 비용 일일 수영 2만 6천 원. 호텔이 아닌 대중 수영장 중 이보다 비싼 일일권은 없을 듯. 시설 여긴 수영장을 비롯해 다른 시설은 깨끗이 리모델링 했는데, 사우나 내부 시설은 올드하다. 아마 리모델링에서 제외된 듯. 온탕, 냉탕, 건식/습식 사우나라는 기본은 모두 갖춰져 있으나 크기는 … 더 읽기

울릉도 3박 4일 표류, 아니 여행기

일정 예산 같은 3박 4일 일정일 경우 제주도 예산의 2배를 잡아야 할 듯. 서울 -> 울릉으로 동선 가정시, 배 타러 포항가는 KTX 비용 만으로 이미 제주도 비행기 삯을 넘는다. 퀼리티를 배제하고(이 말인즉슨 제주 퀄리티 숙소를 울릉에서는 찾기 어렵다는 것), 기본 숙소 가격도 제주보다 비싸다. 저동의 신축 호텔 2인실 싸게해서 15만원. 섬 내 이동도 거의 필연적으로 … 더 읽기

[월간 임장 – 울릉도] 28년 울릉 공항 호재

나리분지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다. 안 와 본 사람은 이게 뭔 말인지 와 닿지 않을 것. 실제 와보면, 인간이 사는 모든 생활공간이 모두 언덕이다. 서울에도 경사 심한 달동네가 많지만 그 초입은 당연히 평지다. 울릉도는 그런 거 없다. 마을 초입의 평지라 할 만한 건 항구 뿐(애초에 항구가 경사일수는 없잖아). 그 뒤로는 그냥 계속 언덕이다. 군청이나 한전, 소방서 … 더 읽기

[월간 도시 임장_압구정동] 과거 영광을 미끼로 미래 투자가치를 당겨온 곳

현대 아파트로 대표되는 압구정동은 ‘한국 아파트 주거 형태 최상급지’다. 주거지로서 평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나 시장이 숫자로 매긴 시세표를 부인할 순 없을 것. 매시가 세계 1위 축구선수면, 호날두부터 2위 3위 선수는 매시보다 뭐 하나씩 모자라다는 식으로 감점하며 연봉을 책정할 수 있을텐데. 한국 아파트의 매시가 압구정동이다. ‘언젠간 나도 여기 사야지’라는 생각으로 간 게 아니라, 여기가 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