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100일 작전_농땡이 나날
순수 수업 100일. 이거 진짜 쉽지 않네. 원래 생각보다 100일 채우는 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걸림. 문제는 기세가 꺾이니 수영 가기가 너무 싫어졌다는 것. 아주 극초반에 수영 배울때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 힘듦을 회피하고 싶은 맘에 가기 싫었다면. 이제 그만큼의 심폐 자극은 없는데(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님) 발전이 없으니 그런가 기세가 꺾임. 영법 … 더 읽기
매번 석달을 넘기지 못하고 드문드문 이어지던 수영 단련의 기록
순수 수업 100일. 이거 진짜 쉽지 않네. 원래 생각보다 100일 채우는 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걸림. 문제는 기세가 꺾이니 수영 가기가 너무 싫어졌다는 것. 아주 극초반에 수영 배울때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 힘듦을 회피하고 싶은 맘에 가기 싫었다면. 이제 그만큼의 심폐 자극은 없는데(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님) 발전이 없으니 그런가 기세가 꺾임. 영법 … 더 읽기
하나의 영법도 잘 못하는데 두 개 영법 부수기가 제목이라니. 좀 섣부른 느낌이네.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너무 회의가 드는 거야. 이렇게까지 가기 싫은데 수영을 가야하나. 그냥 이번달까지만 하고 중단해야 하나. 느무 고민하다가, 그래도 100일 작전인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100일을 채워야한다는 생각에. 수영을 하고 나오니. 역시나 개운. 아침 잠에서 덜 깬 내 의지와 사고는 몹시 빈약하며 전혀 합리적이지 … 더 읽기
10월 1일에 가고, 20일 만에 다시 시작. 새로운 선생님과는 고작 단 하루 수업. 그만두지 않는 것도 대단하지만. 자꾸 멈추는 것도 참 징하다. 어쨌건 그래도 영영 관두지 말고 계속 하자.
9월은 26만원 내고 두 번 나갔네… 1번에 13만원 꼴. 이렇게 보면 헬스장 PT 1회 7만원이 전혀 비싼게 아니네. 역으로 회비 내고 매일 꼬박 나가는 사람은 실은 엄청난 이득이구나.
그만두지 않고 또다시 돌아온 건 칭찬할 만한데. 저번에 17일 만, 이번에 15일 만. 이정도면 한달에 두 번 간 거잖아. 백수 생활 1년 동안 결국 100일 작전을 못 채운 것도 놀랍다. 원래 대개의 계획은 원래보다 지연되기 일쑤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주5일하면 5개월이면 끝나는 걸 12개월 지나도록 완수하지 못하다니. 2배 이상 소요되네. 심지어 아직 19일이 남았으니. 얼추 3배 … 더 읽기
수영도 책으로 배우는 게 의미가 있을까? 당연히 있다. 유튜브 같은 영상으로 배우는 게 더 좋겠지만, 일목요연하게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책이 우위다. 유튜브가 없던 시절의 수영 책은 어쩔 수 없이 교본 형태로 나왔지만. 이 책은 수영 유튜버가 만든 만큼, 정확히 유튜브가 줄 수 없는 것. 혹은 책이 더 잘 줄 수 있는 걸 간파하고 있다. 책 내용이 … 더 읽기
단기적으론 열심히 안 하는데, 어쨌건 그만두지 않아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게되는 것의 힘! 이게 살사를 13년, 역도를 8년 동안 하게 해 준 힘(?)이다. 완벽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운동도 기세인지라 하루 이틀 안 나갈수록 더 안 나가게 되는데. 어느 날 그냥 다시 나가서 연패 행진을 끊으면 된다. 물론, 너무 간만에 했더니 숨이 또 느무느무 차긴 하다. 하지만 완전 초보 … 더 읽기
나의 지금껏 가장 큰 숙제 영법인 배영 내일이면 80일 돌파. 꾸역꾸역 가자! 결국 초기엔 양이 모든 것이다!
기록이 되긴 하는데. 이걸로 뭘 볼 수 있는지 GPT한테 물어봤다. 개중 유의미한 게 장기적으로 훈련 강도 체크. 심박이 너무 떨어지면 익숙해져 강도가 약해진거라는데. 과연 수영 강습을 얼만큼 다녀야 그런 일이 벌어질까 싶기는 함. 그건 그냥 직관으로 알 수 있는 거 아닌가? 추가로, 수영에서 내가 유독 더 힘든 이유를 알았다. 호흡이 문제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