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는 에너지가 8할
제주살사에서 베르시 같은 유력 해외댄서들 워크숍을 듣다 느낀 점. 이 춤, 에너지가 8할이네. 물론 한국으로 초청 받아 올 정도면 기술적 완성도나 캐릭터의 오리지널리티도 뛰어난 건 당연지사겠지. 즉 기본은 되어 있는데, 그들이 왜 그렇게 더 빛나 보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에너지 ‘라는 개념에서 찾은 것. 그들이 보이는 에너지가 국내 강사를 넘어선다는 느낌. 그리고, 같은 개념으로 살사 … Read more
2012년부터 시작한 라틴댄스 동호인의 기록
제주살사에서 베르시 같은 유력 해외댄서들 워크숍을 듣다 느낀 점. 이 춤, 에너지가 8할이네. 물론 한국으로 초청 받아 올 정도면 기술적 완성도나 캐릭터의 오리지널리티도 뛰어난 건 당연지사겠지. 즉 기본은 되어 있는데, 그들이 왜 그렇게 더 빛나 보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에너지 ‘라는 개념에서 찾은 것. 그들이 보이는 에너지가 국내 강사를 넘어선다는 느낌. 그리고, 같은 개념으로 살사 … Read more
몇년전부터 제주라틴컬쳐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지만. 제주살사, 줄여서 ‘제살’이라 부르는게 편하다. 아직도 라틴 뭐시기라는 행사명은 입에 붙질 않는다. 한국에서 라틴댄스가 들어오던 시절부터 한 몇년 전까지 주욱 살사가 메인이고. 그 외에 차차, 바차타, 메렝게는 서브 장르였는데. 어느새 바차타가 살사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커지고. 키좀바 등등 라틴에서 유행하는 춤을 접목시키려다보니 제주살사라는 이름으로는 한계가 있었을 것. 2회부터 참여해 올해 어느덧 … Read more
무슨 기 수련원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긴 한데. 오늘 센슈얼 바차타 기초를 새로 배우면서 새삼 느낀 점이다. 살사가 0과 1이 스위칭되는 온/오프 버튼이라면. 바차타, 특히 센슈얼바차타는 min에서 max를 오가는 조그셔틀이나 볼륨 버튼 같은 아날로그다. 남자가 주는 신호가 아날로그라는 것. 이 신호를 주고 받는게 에너지이고, 그 수단이 호흡이나 프레임이다. 재밌네.
살사 동호인이 된지 10년이 넘었다. 어떤 취미건 일정 기간을 넘어서면 그 후부터는 실력이 거저 늘지 않는다. 대개의 배움이 선형적 증가가 아니라 계단식 발전이라고는 하는데. 몸을 쓰는 배움은 그 체감이 더 크다. 살사에서 요즘 내 화두는 ‘어떻게하면 프로댄서들처럼 리드미컬한 베이직 스텝을 밟을 수 있을까’인데. 어제 저녁 인우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깨친 바가 있다. 선생님의 조언은 ‘살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