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항상 곁에 와 있지만 듣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기에 기다림이 필요하다.’ – 고병권 씨 강연 중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란 말도 떠오른다. 늘 곁에 있는 소중한 것도. 결국 내 식견이 갖춰져야 보인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는 거 말고. 능동적으로 용쓰고 애쓰는 기다림. 그게 필요하다.

스스로를 과대평가

녹음된 내 음성 촬영된 내 동작 거울에 비친 내 전신 일기장에 적힌 내 일상 가계부에 적힌 내 지출 이게 모두 어색하고 이상하다면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거 아닌가? 실은 그게 남에게 비치는 나인데

핵심에 대한 고민

남북 관계의 핵심은 통일이 아닌 종전(그로 인한 평화) 집값 문제의 핵심은 내집마련이 아닌 주거안정 전쟁을 끝내는 게 중요하다. 통일은 그 다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상 중 하나일 뿐.  편히 쉴 곳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 집을 자가로 마련하는 것은 유력한 방법중 하나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