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한줄평: 바다 물때를 기다리며 들르는 곳으로는 충분
ㅁ 소개 및 감상
안면도 하단에 위치. 패총 박물관 때문에 태안에 오는 사람은 없겠지만, 규모에 비해 알찬 체험 프로그램
나는 인근 조개부리마을의 바지락 채취 물때를 맞추다 보니 시간이 비어 갔는데, 단순히 시간 때우기 용이라 부르기엔 미안할 정도로 나름의 콘텐츠를 구비한 곳이었다.
전시관 입구의 트릭아트도 ‘패총’이라는 주제로 구성하고, 색칠공부나 탁본 프로그램도 아이와 함께 온 여행객에게는 괜찮을 듯
전시장 마당에는 투호놀이, 땅따먹기, 제기차기, 팽이가 갖춰져 있다.
제기차기를 하며 발은 녹슬지 않았다 느꼈으나, 팽이치기를 하며 팔은 퇴화되었음을 실감함.
ㅁ 기타정보
– 입장료는 성인 1,200원
– ‘카드기가 고장나서 카드를 못 받는다’는 안내문이 낡은 것으로 보아, 일부러 카드기를 안 고치는 건 아닌가라는 소심한 의심을 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