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부…

이 세상에서 가장 부당하고 잘못된 말이 있다. 그것은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거짓말이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과 피와 땀으로 배불리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217쪽에서 인용 역시 스토이형! 멋쟁이 아나키스트

취업준비생에게 브라우저 선택권은 없다

우리나라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98%를 차지한다는 MS의 익스플로러 이건 마치 호치키스처럼 상품명이 제품명으로 인식되는 수준까지 온 것 같다. 몇 달간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구글의 크롭을 브라우저로 사용해 봤는데, 이제 정말 두 손 들 지경이다. 인터넷을 빠르고 편하게 이용하려고 바꾼 브라우저가 되려 스트레스를 준다. 우리나라에선 익스플로러 외의 브라우저로는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워낙 … Read more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책 제목 :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저자 : 전우익정가 : 7000원 (할인가 : 6540원)출판사 : 현암사출간일 : 2002. 10. 05 책 제목을 너무 잘 지어서, 그리고 그 제목이 너무 좋아서 독후감 제목도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경북에서 서리가 가장 먼저 내리는 동네, 경북 봉화에서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전우익씨의 서간문 모음집이다. 누구는 전우익을 월든을 쓴 자연주의자 … Read more

어린왕자의 B612가 신자유주의에 함락되면?

책 제목 : 어린 왕자의 귀환저자 : 김태권정가 : 12000원 (할인가 : 10800원)출판사 : 돌베개출간일 : 2009. 07. 03     음, 길든다는 건 말이지.   이를테면 – 월급이 오후 네 시에 나온다면 나는 오후 세 시부터 설레기 시작할거야   그리고 여기! 봉투가 보이지? 난 편지를 쓰지 않으니, 봉투는 내게 소용없는 거야.   그런데 이제 … Read more

이제 나의 책장은 (질) 보다

책을 읽고나서 이 두꺼운걸 한 장 한 장 다 넘겼다는 뿌듯함 외엔 남는게 없다면 서글프잖아. 그래서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 내용물 + 내가 소화한 내용 = 새로이 정리된 무언가 ‘ 를 만드려고 욕심내다 보니 10권을 읽어도 독후감은 채 한 편 쓰기가 힘들다.   장정일이 쓴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이제 어깨와 머리에 힘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