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에게 브라우저 선택권은 없다

우리나라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98%를 차지한다는 MS의 익스플로러 이건 마치 호치키스처럼 상품명이 제품명으로 인식되는 수준까지 온 것 같다. 몇 달간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구글의 크롭을 브라우저로 사용해 봤는데, 이제 정말 두 손 들 지경이다. 인터넷을 빠르고 편하게 이용하려고 바꾼 브라우저가 되려 스트레스를 준다. 우리나라에선 익스플로러 외의 브라우저로는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워낙 … Read more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책 제목 :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저자 : 전우익정가 : 7000원 (할인가 : 6540원)출판사 : 현암사출간일 : 2002. 10. 05 책 제목을 너무 잘 지어서, 그리고 그 제목이 너무 좋아서 독후감 제목도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경북에서 서리가 가장 먼저 내리는 동네, 경북 봉화에서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전우익씨의 서간문 모음집이다. 누구는 전우익을 월든을 쓴 자연주의자 … Read more

어린왕자의 B612가 신자유주의에 함락되면?

책 제목 : 어린 왕자의 귀환저자 : 김태권정가 : 12000원 (할인가 : 10800원)출판사 : 돌베개출간일 : 2009. 07. 03     음, 길든다는 건 말이지.   이를테면 – 월급이 오후 네 시에 나온다면 나는 오후 세 시부터 설레기 시작할거야   그리고 여기! 봉투가 보이지? 난 편지를 쓰지 않으니, 봉투는 내게 소용없는 거야.   그런데 이제 … Read more

이제 나의 책장은 (질) 보다

책을 읽고나서 이 두꺼운걸 한 장 한 장 다 넘겼다는 뿌듯함 외엔 남는게 없다면 서글프잖아. 그래서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 내용물 + 내가 소화한 내용 = 새로이 정리된 무언가 ‘ 를 만드려고 욕심내다 보니 10권을 읽어도 독후감은 채 한 편 쓰기가 힘들다.   장정일이 쓴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이제 어깨와 머리에 힘을 … Read more

어떤 사람이 취직한 …

어떤 사람이 취직한 다음 착실하게 일한 결과 과장, 부장, 사장, 회장이 된 다음 하나 더 올라가니 송장이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전우익, ‘혼자만 잘 살믄 무슨재민겨’ 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