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헬스장에 회비를 20년쯤 내다 보니, 여기에 더하자면 숄더프레스와 러닝머신(심폐지구력을 위한 달리기). 채 10개도 채 안 되는 이 운동이 중요하더라. 사이드레터럴레이즈, 컨센트레이션 컬, 카프레이즈. 이런 건 일반인 몸짱으로 건강히 살고 싶은 사람은 평생 몰라도 된다. 지식의 양 측면에서야 아는 게 좋겠지만, 덜 중요하다. 살사도 10년쯤 해보니. 이렇게 다섯개가 중요하고 그 외의 아이솔레이션 같은 건 덜 중요하다. … Read more
믹스, 아다치 미츠루가 변한건지 보는 내가 변한건지
아다치 미츠루의 자기복제는 괜찮다. 모든 영화 배우에게 천의 얼굴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배역이 있으면 그거 하나만 파도 되는거 아닌가. 다양한 배역’도’ 할 수 있으면 좋은 플러스 알파지.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은 아니다. 믹스는, 아다치 미츠루 다운 설정과 전개이긴 한데. H2나 터프에서 느꼈던 감동과 위트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아다치 미츠루가 변한 건지, 이걸 … Read more
가끔은 귀여움이 전부다
인생 길어도 백년. 아옹다옹할 필요 있나. 귀여운 고양이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집앞 편의점에서 얻은 교훈 두가지
‘수고하세요’라는 말은 손윗사람에게 쓰기에는 부적절하다. ‘수고’의 한자 어원이 받을 수자에 고통 고자. 즉 고통을 받다라는 부정적인 뜻이므로 ‘너 고생해라’는 뜻이 되는 것. 이러니 가게에서 물건 사고 나올 때 점원에게 건넬 인사말로는 부적합하다. 무난하게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가 적당하다. 근데 이 걸 맥주 사고 나오는 편의점 문 앞에서 편의점주가 날 불러세워놓고는 알려줬다. 옳은 말도 건네기에 적절한 때와 장소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