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주도, 중국의 하와이_샤먼(XIAMEN)

중국 사람들이 은퇴지로 선호한다, 중국인들의 휴양지다. 중국의 제주도. 중국의 하와이. 이런 수식이 붙는 지역이다. 남쪽 해안가라 적절히 따뜻한 날씨가 좋은 건 맞지만. 과연 제주도나 하와이나 인기 있는 은퇴지인지는 모르겠다. 일단 천혜의 자연까지는 아닌듯 하고, 대만과 코앞이라 이게 우리로 치면 날씨 따뜻한 백령도인 셈인데. 이런 곳에서 은퇴 생활을 보내고 싶은 중국인이 많을까? 오히려 안보 관광 차원에서는 … 더 읽기

수영 100일 작전_농땡이 나날

순수 수업 100일. 이거 진짜 쉽지 않네. 원래 생각보다 100일 채우는 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걸림. 문제는 기세가 꺾이니 수영 가기가 너무 싫어졌다는 것. 아주 극초반에 수영 배울때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 힘듦을 회피하고 싶은 맘에 가기 싫었다면. 이제 그만큼의 심폐 자극은 없는데(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님) 발전이 없으니 그런가 기세가 꺾임. 영법 … 더 읽기

수영 100일 작전 84일차_배영 평영 부수기

하나의 영법도 잘 못하는데 두 개 영법 부수기가 제목이라니. 좀 섣부른 느낌이네.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너무 회의가 드는 거야. 이렇게까지 가기 싫은데 수영을 가야하나. 그냥 이번달까지만 하고 중단해야 하나. 느무 고민하다가, 그래도 100일 작전인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100일을 채워야한다는 생각에. 수영을 하고 나오니. 역시나 개운. 아침 잠에서 덜 깬 내 의지와 사고는 몹시 빈약하며 전혀 합리적이지 … 더 읽기

미지근한 책, ‘미친 성장’

콘텐츠의 만족도는 ‘기대 대비’ 라는 말이 괄호쳐져있다. 토스를 주제로 한 ‘유난한 도전’이나, 얄밉도록 독자층을 잘 고려해 짜임새 있게 쓴 ‘머니북’에 대한 임팩트가 커서일까. 이 책은 제목과 달리 ‘미지근한 성장’ 정도의 느낌. 그렇다고 책이 나빴냐면 그렇진 않고. 토스 이름값에 대한 나의 기대치가 과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조직을 떠나있는 상태에서 읽는 거라 좀 더 체감되지 않는 것도 … 더 읽기

통기타 1:1 강습_11주차_셔플리듬 뽀개기, 금요일에 만나요 세번째

이번 곡은 총 3주차에 걸쳐서 했네. 정확히는 첫번째 주차는 거의 이론만 한거긴 하지만. 🎯 1. “CDEFGABC = 도레미파솔라시” 왜 외워야 하냐? 이건 **기타 지판에서 음 이름을 찾는 ‘지도 이름표’**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 그런데 프렛(칸)을 하나씩 옮길 때마다 음이 바뀌죠.그 순서가 바로 C → D → E → F → G → A → B … 더 읽기

‘실패를 통과하는 일’_실전 압축 경험

스타트업이지만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적지 않게 받은 시장의 스포트라이트. 그에 따라 꽤 많았을 고객과 직원과 투자자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얽힌데다. 상장하고 엑싯한 성공 경험이 아닌, 끝내 퇴사하고 (‘어쩔 수 없는’에 가까운) 매각 경험이니 출판물로 남기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그러니 애플, 나이키, 넷플릭스 같은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경영자의 경영담만 하드커버지에 쌓인채 팔리는 게 아닌가 싶고. 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