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수영 100일 작전 84일차_배영 평영 부수기
하나의 영법도 잘 못하는데 두 개 영법 부수기가 제목이라니. 좀 섣부른 느낌이네.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너무 회의가 드는 거야. 이렇게까지 가기 싫은데 수영을 가야하나. 그냥 이번달까지만 하고 중단해야 하나. 느무 고민하다가, 그래도 100일 작전인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100일을 채워야한다는 생각에. 수영을 하고 나오니. 역시나 개운. 아침 잠에서 덜 깬 내 의지와 사고는 몹시 빈약하며 전혀 합리적이지 … 더 읽기
수영 100일 작전_83일차_다시 기존 선생님과
10월 1일에 가고, 20일 만에 다시 시작. 새로운 선생님과는 고작 단 하루 수업. 그만두지 않는 것도 대단하지만. 자꾸 멈추는 것도 참 징하다. 어쨌건 그래도 영영 관두지 말고 계속 하자.
미지근한 책, ‘미친 성장’
콘텐츠의 만족도는 ‘기대 대비’ 라는 말이 괄호쳐져있다. 토스를 주제로 한 ‘유난한 도전’이나, 얄밉도록 독자층을 잘 고려해 짜임새 있게 쓴 ‘머니북’에 대한 임팩트가 커서일까. 이 책은 제목과 달리 ‘미지근한 성장’ 정도의 느낌. 그렇다고 책이 나빴냐면 그렇진 않고. 토스 이름값에 대한 나의 기대치가 과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조직을 떠나있는 상태에서 읽는 거라 좀 더 체감되지 않는 것도 … 더 읽기
통기타 1:1 강습_11주차_셔플리듬 뽀개기, 금요일에 만나요 세번째
이번 곡은 총 3주차에 걸쳐서 했네. 정확히는 첫번째 주차는 거의 이론만 한거긴 하지만. 🎯 1. “CDEFGABC = 도레미파솔라시” 왜 외워야 하냐? 이건 **기타 지판에서 음 이름을 찾는 ‘지도 이름표’**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 그런데 프렛(칸)을 하나씩 옮길 때마다 음이 바뀌죠.그 순서가 바로 C → D → E → F → G → A → B … 더 읽기
통기타 1:1 강습_10주차_셔플리듬, 금요일에 만나요 두번째
지난 주엔 셔플리듬에 대한 개요만, 이번주가 실전. 업무 때문에 3주만에 다시 시작한 레슨. 모든 일은 기세다. 3주나 밀리면 어렵지만, 그럼에도 재개해야지. 영영 그만두지 않으려면.
‘실패를 통과하는 일’_실전 압축 경험
스타트업이지만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적지 않게 받은 시장의 스포트라이트. 그에 따라 꽤 많았을 고객과 직원과 투자자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얽힌데다. 상장하고 엑싯한 성공 경험이 아닌, 끝내 퇴사하고 (‘어쩔 수 없는’에 가까운) 매각 경험이니 출판물로 남기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그러니 애플, 나이키, 넷플릭스 같은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경영자의 경영담만 하드커버지에 쌓인채 팔리는 게 아닌가 싶고. 내 … 더 읽기
수영 100일 작전_82일차_새로운 선생님과 새 시작
9월은 26만원 내고 두 번 나갔네… 1번에 13만원 꼴. 이렇게 보면 헬스장 PT 1회 7만원이 전혀 비싼게 아니네. 역으로 회비 내고 매일 꼬박 나가는 사람은 실은 엄청난 이득이구나.
구병모 절창, 이게 뭔 소리여……
독서 모임에 선정된 책이 아니었다면 분명 중간에 크게 분개하며 덮을 책이지만. 덕분에 끝까지 읽고 GPT와 대화하며, 그래도 내 입장에선 ‘이해하려’ 노력했다. 모든 읽기는 오독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책의 메시지라. 내 멋대로 오독해도 문제없지 않나 싶어 좀 더 홀가분한 맘이다. 일단, 스릴러도 추리소설도 로판도 아닌 이 괴상한 장르. 갑자기 장르가 전환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 더 읽기
두 번째 가 본 중국 선전
1층 상가, 2층부터 아파트인 주상복합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인상적인건, 휴먼스케일이 좀 더 오밀조밀하달까. 1층 상가 뿐 아니라 놀이터와 주거 공간도 엄청 붙어있다. 한국 아파트였으면 최대한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상가 공간과 분리하려 할텐데. 여기 풍경을 저녁에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마치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에 나오는 연립주택 시절 풍경이 연상되더라.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안에서 포커판을 벌이는. 그리고 뜬금없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