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재미있는 `나의 점집 문화 답사기’`

책. 재밌다. 더 부연하자면, 내가 최근 공부를 시작한 사주명리가 이 책에 나온 점집 중 가장 적중률이 높아 기분 좋다 정도. 살면서 한 번도 점이나 사주를 본 적 없는 나지만, 삶에서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불가역적인 일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고 겸허한 자세로 운명을 배우는 중. 그 일환으로 시작한 게 사주명리학 공부다. 이제사 걸음 … Read more

[2017년 11월 트레이닝] ‘작심 삼개월’ 두 번째 달.

지난 달엔 열흘짜리 휴가 있었단 걸 감안하면 출석률이 놀랍다. 총 16일! 10월에 설정한 리프팅 목표와 실제 성과는 벤치 100, 성공 / 스쿼트 105 15회, 12회가 한계 / 데드리프트 130, 135킬로 성공 벤치와 데드는 성공하고 스쿼트는 실패. 일주일에 3일! 이게 정말 중요하다. 주 2회 꾸준히 나오는 정도로는 저 계단을 넘어서지 못함. 주말까지 포함해 주 3회! 이게 … Read more

‘에고라는 적’, 이 바닥 겸손해야 한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한 개인주의 서방사회에서나 강조해야 할 책’이라 생각했다. 허나 우리 사회도 이미 서구화 된 탓인지 어디 하나 반박할 구석이 잘 안 보인다. ‘이 바닥 겸손해야 한다’는 한국 영화 명대사와 함께 오래도록 곱씹기만 할 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에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이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 Read more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명승권

이제 나는 아래 것들을 안  사 먹기로 한다. – 비타민, 오메가3/6, 칼슘, 글루코사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등  전부터 제약사의 화학 영양제에 회의적이었고 이미 복용중인게 없으니 사실 끊을 것도 없다.  건강을 지키는 식품, 즉 건강기능식품이 뭘까. 우린 이미 다 알고 있다. 다른 진실처럼 너무 쉽고 간단해 시시해하거나 뭔가 다른 해법을 찾으려 들 뿐이지. – 다양한 제철 음식을 … Read more

=====(자)벤치프레스 100킬로 달성(축)=====

드디어 벤치프레스 100킬로 고지에 섰다. 정확히는 100킬로 2회. 1회 올릴 때부터 버겁더만, 2회는 가슴을 완전히 터치하진 못했다. 3회까지 하면 다시 못 올리겠다 싶더라. 군 입대 전 두 달 간 헬스장 다닌게 웨이트 트레이닝과의 첫 만남이니, 햇수로만 따지면 15년이다.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웨이트를 배운 게 2005년이니, 그로부터는 12년.  그 긴 시간 동안 이룬 성과라 하기에는 많이 초라하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