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맹의 시음] 웨팅어 슈바르츠 – 탄 카라멜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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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2150원에 구입

-> 최근 검색에서 보면 1600원에 샀다는 사람도 있는데… 새로운 대통령 취임 때문에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알콜 4.9%

자꾸 슈바이처가 생각나는 이름, 슈바르츠.

공교롭게도 독일어 슈바르츠는 ‘검다’라는 뜻이고,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에서 의료 활동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탄 카라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도수가 높아서 쓴게 아니라 뭔가 탄 걸 집어 넣은 것 같은 쓴 맛이 난다.

일단 평소에 비싸서 구입을 망설이는 최고가 맥주인 기네스와 색깔은 똑같다.

아, 물론 미맹일 뿐 아니라 색채감각도 색맹에 가까운 내 눈을 믿어선 안 되지.

(둘 다 의학적 진단 결과는 아니라는 걸 부연, 하드웨어는 좋은데 소프트웨어 문제인 듯)

—————아래는 오늘 이마트에서 사 온 맥주들—————-20130303_1718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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