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트레이이닝]
주 3회를 목표로 다시!
주 3회를 목표로 다시!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빨리 게으름이 발동하여, ‘한 개 책장의 시집’을 다 읽어내겠다는 약한 다짐이 바스라졌다. 지금 남은 건 총 5권이 1일 연체되어, 5일 후 재대여가 가능한 도서관 계정뿐… 비록 시작하자마자 자빠진 프로젝트이긴 하나, 마지막까지 소감만은 기록해 둔다. 이건 마치… 78년도에 쓰여진 포엠틱한 시, 바람의 윈드, 죽음의 데쓰… 권선징악이니 결자해지니… 이런 것들이 각 개인이 생각하는(혹은 … Read more
시선집 ‘고통의 축제’ 이후에 쓴 작품을 묶었다. 시집을 낸다는 것은, 자기를 비교적 깊이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값이 있는 일이로구나 하는 느낌에 잠긴다. 이미 나온 시집에 들어가야 할 작품 서너편을 뒤늦게 찾아서 함께 넣었다. 순서는 대체로 발표 연대순으로 했다. 이 시집으로써 인제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빈털터리다.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수줍게, 다시 출발하기에 충분할 … Read more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 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 – 장석주, 대추 한 알 날로 먹으려 들지 말 것!
더 이상은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