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 인생에 조연은 없다.

첨엔 이름만 보고 변강쇠전 같은 선정적인 영환줄 알았더만, 야한 장면은 별로 안 나오더라고. 춘향전을 방자 입장에서 본 영화다. 라고 하면 왜곡이 심한거고. 이건 조선시대 계급문제 때문에 일그러진 연애질에 관한 이야기다. 대기업 사장 딸내미와 가난한 날품팔이 청년이 만난다고 해서 죄가 되지는 않는다. 이루어지기 어려운 걸론 조선시대 영의정 딸내미랑 노비의 아들 결혼하는 거랑 다를 바 없다 해도, … Read more

월드컵 시기에 닭 공급업체 주식이 오른단다.

사람들이 축구를 보며 얼마나 많은 닭을 먹어대는지 월드컵 수혜주 중 하나가 양계장 회사다. 사랑은 단백질(Love is Protein)이란 만화책이 있다. 자취생 세 명이 배고파 닭을 시켜먹는데, 닭이 닭 배달을 왔다. 돈을 벌기 위해 자기 아들 닭을 튀겨서 왔다는 것. 뭐 이런 황당하면서도 애잔한 이야기의 만화다. 자기네랑 하등 관계 없는 공놀이 때문에 동족이 더 많이 사육되고 더 많이 살육되는 … Read more

현충원VIP 박정희 대통령

호국 보훈의 달, 6월이 다가와 현충원을 찾았다. …는 건 현충원 호국영령이 들으면 발끈할 거짓말이고. 소개팅 장소로 동작역 8번 출구를 택했는데 거기가 그냥 현충원 입구더라고. (다시, 왜 소개팅 장소로 동작역 8번 출구를 택했는가를 이야기 하면 사설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우리 외삼촌이 묻혀 있는 곳이라 어릴 때 서너번 와 봐서 풍경이 낯설지는 않았다.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이곳 현충원에 박정희 … Read more

최종 승리 키워드는 섹스어필이다!

지난 27일 ‘월드 아이티 쇼’ 라는 매우 거창한 이름의 박람회에 갔다.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봐서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라고 쓰면 초등학생 후기가 되니까 몇 줄 더 붙인다. 이미 머리도 굵을 대로 굵어서 IT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니 ‘우왕~~’하고 놀랄 만한 신기술은 찾아 보기 어려웠다. 기사나 잡지에서 보던 걸 실제로 보니 좀 실감난다 정도? 그나마 인상 … Read more

그래서 내가 그랬자나…

그래서 내가 그랬자나~ 튀려고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가만 있음 튀니까 안 튀어보이게 노력하라고 ㅋ  – 심리학사 이완돌 군의 네이트온 쪽지 내가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을 요렇게 가로 300 세로 150픽셀의 네이트온 쪽지창을 통해서 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