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남에 관한 오해와 변명, 두 번째 이야기.

4번 항목 이어서…   작년 여름, 교수님의 추천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제약회사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임원진과의 면접이 끝나고 아이비리그 출신 부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더군요 단호히 대답했죠 나 – 없습니다 부 – 아, 그럼 마지막으로 사겼던 적은 언제? 나 –  전에도 사귄적 없습니다 부 – ?? 아니 한 … Read more

연못남의 미팅/소개팅에 관한 오해와 변명

정치 경제 이야기만 쓰다보니 우뇌와 좌심실이 딱딱해진것 같아 연애질 이야기를 좀 풀어놔야겠다.   가볍게 몸을 푸는 맘으로 연못남에 대한 아름다운 오해에 대한 변명을 해 보자.    1. 선배는 연애를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죠? (후배 약간명+ 동기 J군) – 오햅니다. 그래도 이건 아름다운 오해로군요     2. 만나자 마자 국밥집 간다면서요? (몇몇 후배) – 오햅니다. … Read more

깨어있는 연습장엔 왜 댓글이 달리지 않는가?

스무살 컴퓨터 뜯었다 조립했다, 프로그램 깔았다 지웠다 하는 재미난 놀이하는 곳인 줄 알고 컴퓨터 공학과에 들어간 시절 수학의 정석만큼 두꺼운 한 권 전체가 미분적분학 처음에 스칼라 벡터까지만 눈에 들어오고 몇 페이지 뒤부터는 아예 읽기가 불가능한 물리학 조원들 음료수 사다 바치는게 일이었던 물리학실험 … 수업은 오후 여섯시에 끝나는데 그 때부터 동아리 활동하러 학교 가던 그런 시절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학교 … Read more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프랑스 시민혁명에 영향을 끼쳤던 사상가 볼테르의 말입니다. 언론은 정부 정책에 대해 정당한 비판과 의심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간혹 사실관계와 어긋나는 억울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국민에게 위임받은 공권력을 사유화해서 언론을 탄압해서는 … Read more

이 일이 전망이 얼마…

이 일이 전망이 얼마나 좋은가,얼마나 많은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줄 것인가,하는 얕은 생각이 아닌,내 인생을 걸어도 좋을 만큼 행복한 일인가에 답할 수 있는 것을나는 꿈이라고 부르고 싶다. – 이원익의 ‘비상’ 中 2005년도 신방과 주소록에 들어있던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