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프랑스 시민혁명에 영향을 끼쳤던 사상가 볼테르의 말입니다.
언론은 정부 정책에 대해 정당한 비판과 의심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간혹 사실관계와 어긋나는 억울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국민에게 위임받은 공권력을 사유화해서 언론을 탄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권과 보수신문에 대해 말이 많은데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임원 면접관의 질문에 4분 쉼표도 없이 소신을 말하던 지원자는…
그날 면접을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볼 수 없었다…… 하는 알콜쌉싸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