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경북대학교 기획처 박준희 입니다!

어제 경북대 기획처에서 샌드위치 학생 추천 요청이 학과로 들어왔다. 과사 누나가 전화로 해 보지 않으려~  하길래 냉큼(혹은 주섬주섬) 받아 먹었지. 자, 그럼 이게 무얼 하는거냐 하면… 샌드위치 프로그램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인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제작년 본관 학생과 샌드위치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떠오르는군 여튼, 본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기획과에서는 무얼 하냐면…  이라고 하면 너무 … Read more

당신의 깃발은 어디에 있는가?

가고자 하는 항구가 없다면 불어오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다 좌로 우로 흔들려도 가고자 하는 곳이 분명하다면 떠도는 것이 아니라 항해의 일부일 터 순풍을 만났을 때 속도를 내자! 순풍을 만나는 중이다. be ing 순풍을 만났었다. have pp 순풍을 만났었었다. has pp …… 오오~ 문법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건가?

좋은 사람으로 들어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나가자

‘좋은 사람으로 들어와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나가자’ 계명대학교 도서관 로비에 적힌 글귀다 대학교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명료하게 보여준다. 물론,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사람에 대한 정의가 분분할 소지가 있긴 하지만 오늘부터 통학거리상의 이유로 계명대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지하철 역 네 개, 집에서 계대 도서관까지 20여분! 집에서 경북대까지 5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는 걸 생각하면 하루에 1시간 … Read more

엽서, 엽서

단 두 번쯤이었던가, 그것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였지요. 그것도 그저 밥을 먹었을 뿐 그것도 벌써 일년 혹은 이년 전일까요? 내 이름이나 알까, 그게 다였으니 모르는 사람이나 진배 없지요 그러나 가끔 쓸쓸해서 아무도 없는 때 왠지 저절로 꺼내지곤 하죠 가령 이런 이국 하늘 밑에서 좋은 그림엽서를 보았을 때 우표만큼의 관심도 없는 내게 없을 사람을 이렇게 편안히 멀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