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의 시간을 할애해 드리죠’

이런저런 일들로 눈이랑 코만 겨우 뜰새있는 요즘 저녁 약속까지 마치고 내일 교수님 연구실 방문할 때 들고갈 선물을 사려고 홈플러스에 갔다 마땅한게 없어 양과자 진열대에서 기웃기웃 대고 있는데 어느 쬐그만 여대생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말을 걸어왔다 ‘저, 저기요, 혹시 대학생이세요?’ ‘아, 네’ ‘저기, 혹시 평소에 다른 사람들 눈에 잘 띤다는 이야기 안 들으세요? 보니까 되게 눈에 띠더라고요‘ … Read more

아! 정말 보람차다!

어제 두 개 오늘은 세 개!!! 이히~~ 형광등 오늘까지 해서 다섯개나 갈아 끼웠어! 어둡고 깜빡이던 공간을 놀랍게도 밝게 채우다니! 형광등 갈아 끼우는 일 만큼 놀라운 일이 세상에 어디 그리 흔할까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것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 아~~ 이것이 학생회장의 할 일 신방과의 어두운 곳, 깜빡깜빡 사람 정신없게 만드는 곳 그런 곳 있으면 꼭 … Read more

경북엔 구미, 경남엔 창원… 뭐가 문제인지 아세요?

원래 1월 13일 대전 현장을 깔끔히 마무리짓고 내려오려 했으나… 경남 창원 현장에 급히 사람이 필요하니 이틀만이라도 내려가서 일해달라는 소장님의 부탁~ 창원 자랑을 줄줄이 늘어놓던 엄보라양의 이야기도 확인하고 지도에 새로운 발자국을 찍는 즐거움을 생각해서 13년된 티코를 타고 거의 4시간 걸려 창원에 도착했다. 창원에 10년전에 와 봤던 형님이랑 창원에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나, 둘이서 고속도로 … Read more

우와~~ 유성 온천인데!!

목욕탕 요금이 2800원 밖에 안 해요!!! 온천이랍시고 목욕탕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첨에 가격표 보고 동네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건가 싶었네 다음 쉬는 날에는 건너편 호텔 온천탕 가봐야지~

여기는 카이스트~

정치 자금을 벌기위해(라기 보다는 늘 내 삶의 싸이클이 그러하듯이) 큰 밭으로 내려갔다. 아니, 정확히는 올라간 거지.  대전이니까 요즘은 카이스트 안에 나노펩 연구센터 짓는 일을 하죠 언제 카이스트란 제목의 드라마도 했잖아 “맑게 게인 하늘을 보면~”  요렇게 시작하는 주제가도 유행했고 공대생의 희망과 낭만이라니~  아! 멋져~~ 다른 어느곳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그 성과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닌곳 그게 공대가 아닌가 싶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