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부터는 소리 던지는 연습해보기, 그때까지 자신이 선택한 곡 ‘카피’ 더 밀도있게 해 오기
주요 피드백
소리를 포물선 그리듯 위로 던지자. 소리를 띄운다는 개념. 이와 반대되는게 입안에 갇힌 소리를 내거나 일자로 던지는 것.
저음은 물론 고음도 소리를 위로 띄운다고 생각할 것
저음은 성대를 풀고 고음은 성대를 죄는 게 일반적인데. 실제로는 그와 반대로 해야함. 저음에서 성대를 너무 풀지 말고 압을 만들고, 고음에서는 성대를 풀고 소리를 위로 그리고 바깥으로 던져줄 것
발음을 명확히 하는 것, 이는 아나운서의 정확한 발음 연습과는 별개. 입 안의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노래 부르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야 함. 아마 공명을 잘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아직 모름)
노래를 부를때 고개를 너무 밑으로 박지 말고, 어깨도 젖히고. 자세를 편안히 하되 죄지 않도록 할 것. 너무 당연한 건데 이게 아예 안 될 때가 있음.
개인 후기
발음 명확히 한답시고 했는데, 강사 님이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입을 우물우물하는 모양새다. 충격적일 정도다. 결국 예체능 학습은 말과 글로는 한계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 나와의 간극. 이건 절대 혼자 매우기 어렵다. 그걸 혼자 매우는 사람을 천재라 부른다. 범인은 나는 무조건 배우고 복종해야 한다.
발음할 때 옆으로는 잘 벌리는데 턱을 밑으로 안 벌린다.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벌리고 입 안에 공간을 마련할 것. 내 입 속 공간 확장 공사에 집중할 것.
2주차에 새로오신 분이 있었는데, 수업 내내 쭈뼛쭈뼛. 정확히 지난주 수업 가기전 고민하던 내가 오버랩됐다. 한 주 늦게 합류해 갈까말까 망설이던 나. 결국 스스로가 구원해야 한다. 이런 곳에선 아무도 일부러 왕따 시키기 않는다. 반대로 친절히 도와줄 누구를 바래서도 안 된다. 결국 하늘도 수업도 스스로 구하는 자가 구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