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_좋아하는 일이, 진짜 일이 된 사람의 충만한 이야기
만화 마니아였던 소녀가, 출판사 만화 편집자로 일하면서 쓴 에세이. 좋아하는 일이 정말 일이 됐는데도, 그 좋아하는 대상도 감정도 사그라들지 않아 좋다.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듦.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어 버리면 불행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 경우엔 좋아하는게 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뭔가 불순물이 섞여 발효가 실패한 케이스 아닐까. 이상적으로는 좋아하고, 잘하고, 가치있는(=사회적 인정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