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당신은 잠들었을까 생각하며 자판을 두드리는 나
그런 나를 혹시 생각하며 자판을 두드리는 이
또 나를 생각하며 자판을 두드리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일기장을 끄적이는 또 다른 누군가
또 누군가를 생각하는 누군가…
이렇게…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이래로 숱한 사람들이 밤에 잠못 들고 환영에 시달린다.
아, 에디슨은 악독한 사업가였다던데…
그래서 전등으로 홀로 밝히는 밤은 가끔씩 악독한가봐
관련 게시물
나에게는 이유, 상대에겐 핑계
2008년 07월 11일 / 7. 일상
직장에서 몇 시간 일하는 것이 적당할까?
2010년 05월 05일 / 7. 일상
오늘의 교통 방송 – 가다 서다를 반복
2010년 11월 18일 / 7.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