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다니엘 골드버그|리누스 라르손
정가 : 14800원 (할인가 : 13320원)
출판사 : 인간희극
출간일 : 2014. 02. 10
드워프 포트리스를 즐기는 많은 플레이어들은 이런 단순한 그래픽이 오히려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만든다고 말한다.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에 자신이 상상해낸 것보다 더 무서운 거미가 어디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제 아무리 정교한 3D이미지도 자신의 꿈 속에 등장하는 괴물만큼 무서울 수는 없는 법이다…중략…화면에 보이는 단순 정보를 자신만의 것으로 재해석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드워프 포르티스’를 다운받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시작한 지 몇 분만에 게임을 때려치운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91쪽
인디는 문자 그대로 독립을 뜻하고, 대기업에 커미션을 떼어주지 않고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개인들을 지칭한다. 하지만 마르쿠스가 나름대로 내린 해석은 약간 다르다.
그가 보기에 “인디”라는 것은 자화상과도 같았다.
“인디”는 자기 자신을 위해 게임을 만드는 행위이며, 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 94쪽
왠지 나는 마인크래프트가 나에게, 밸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 대신에 밸브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줄 것만 같았어요.” 그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 135쪽, 현재 온라인 게임 세상의 끝판대장 밸브의 입사 제안을 거절한 이유 마르쿠스
언젠가 마인크래프트의 하루 매출이 간호사가 4년 동안 벌어야만 하는 돈의 액수와 비슷해졌던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중략…
“나는 불평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이 사회가 약간 퇴보하는 느낌이 들 뿐이지요.
정당하게 받아야 할 월급을 깎아내리는 어떤 사악한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뭔가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도 그에 상응하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있어요.”
– 232쪽
게임으로 떼돈 번 사람이 한국에도 몇몇 있는데, 그들이 이런 발언을 했다면 좌빨로 찍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