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지키는 글쓰기 원칙(원제는 ‘내가 지키는 글쓰기 원칙’)

1년간 연수를 하면서 한번은 신문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어떤 칼럼을 보면 화가 난다. 다 아는 얘기를, 보통 사람들이 술 먹으면서 하는 얘기를 뻔뻔하게 신문 지면에 쓸 수 있는가? 읽고 나면 시간이 아깝다.”라고 얘기하더군요. “통찰(insight)이 없으면 정보(information)라도 있어야지!”라는 그 말이 지금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칼럼은 통찰력, 즉 어떤 시각을 제시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읽고 난 다음에 ‘아, 이런 시각도 있구나.’하고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작은 정보라도.

=> 통찰이 없다면 정보라도! 돈 받고 쓰는 직장 내 글쓰기라면 잊지 말 것. 내 시각을 제시하거나 최소한 정보를 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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