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강물을 노 저어 거슬러 오르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좋아한다.
꾸준히 해야 겨우 제자리,
죽어라 해야 올라갈 수 있고,
손 놓아버리면 뒤로 한없이 밀려난다.
특히 강 상류로 갈수록 더욱 거슬러 오르기 힘드니 멋진 비유 아닌가.
오늘 내 생활을 정리하며 퍼뜩 든 생각!
아아…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있다 보니 여기까지 떠내려 왔구나 싶다.
다시 시작이다!
매번 실패라 해도 또 다시 시작이다.
[시월 목표]
1. 몸무게 75킬로 복귀
– 아침에 주스와 계란, 운동 마치고 토스트도 괜찮을 듯
– 하루에 한번 계란 간식
– 저녁 야식으로 견과류 구매
2. 벤치프레스 90킬로 복귀
– 주 5일 운동!
15일 월 [74.2]
계획을 세우고도 한 달의 반이 지나서야 헬스장에 등장! 늦어도 다시 발을 내디뎠다는데 위안.
지난달 19일 이후로 안 갔으니 첫 날은 몸만 푼 정도.
<스쿼트> 4세트
<인클라인 덤벨프레스> 3세트
22일 월 [75.0] 이럴수가!!! 얼굴살은 빠지는데 체중은 증가하는… 전형적인 배 나오는 아저씨 체형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일주일만에 다시 나와서, 데드리프트와 벤치프레스로 워밍업. 이번 주는 과연…
30일 화 [74.6] 다시 일주일만에 본 헬스장
<데드리프트> 최대 90킬로 3회
<벤치프레스> 최대 70킬로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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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산. 출석일 3일, 출석률 10% 좀 안 됨 ㅡ,.ㅡ
정신을 차린줄 알았더니, 아직도 떠내려가는 중이더라.
운동은 역시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