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60만원이 청구됐다. 이 중 42만원은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크레딧. 18만원은 실제 내게 청구된 금액. 이미 몇 시간 전에 내 카드로 10만원 인출해갔다.
애초에 지인들에게 연말 선물로 주려고 만든 서비스인지라, 이정도 비용을 감내하긴 어렵다 판단. 3.0 프로에서 2.5 프로로, 다시 2.5 플래시로 모델 버전을 내렸다.
문제는, 사주 풀이의 개념을 이해하는 건 딱 2.5 프로까지인데. 2.5 플래시부터는 상담가가 아니라 사기꾼이자 허풍선이 되어 버리더라.
2.5 플래시의 형편없는 사주 풀이 퀄리티를 생각하면 아예 닫는 게 났다 싶다가도. 이걸 재미로라도 눌러보면서 사용자가 스스로 반추해 보는 재미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어 남겨둔다.
2.5 프로가 지금의 2.0 플래시 정도 속도와 가격이 되면 정말 이메일보다 저렴한 서비스가 될 수 있겠지. 26년 안에는 당연히 당도하겠지.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비록 삼일 천하지만 많이 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