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잠깐 했다가, 2012년에 다시 시작해 총 10여년을 한 때는 깊이, 또 한 때는 설렁설렁 즐기며 라틴댄스 동호인으로 지냈다. 짧지 않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썼다. 어느 분야건 이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면 나름의 소회나 동호인에게 남길 콘텐츠가 있지 않을까. 나 스스로 돌아보는 맘으로 카테고리를 열었다.
그래도 카테고리를 시작하는 글이니, 개념 정의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남겨둔다. 라틴댄스는 라틴재즈에 맞춰 추는 춤이고. 한국 라틴댄스 동호회는 메렝게, 살사, 차차, 바차타를 주로 춘다. 아니 췄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 2022년 현재는 메렝게와 차차는 거의 고사 상태고. 코로나 시기 센슈얼 바차타가 살사판을 거의 점령했다.
지금 살사판에 내가 남길 수 있는 기록은 어떤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