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23년 4월에 쓴 독후감. 그 이후로 ‘GPT를 배워보자’류의 책이 아마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책보다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인터넷에서 사례를 보고 많이 써보는 것만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없다.
책 구매와 GPT4 출시 중 뭐가 먼저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튼 GPT4가 나오면서 사자마자 책 정보가 구식이 되어버리는 체험을 했기에, 역설적으로 이것만으로도 책 값을 다했다.
2023년 인공지능 트렌드를 무슨 종이책으로 학습하냐…… 자조 섞인 말이 절로 나온다. AI 트렌드를 인쇄물로 학습하려면 일간 신문 형태가 되어얄 듯.
어릴때부터 컴퓨터와 게임을 좋아하고. 신기술 신기능은 가급적 써보고 싶어하고, 근거없는 장기적 낙관으로 가득찬 게 나란 인간인데. 생애 첨으로 변화의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
그 끝에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죽음이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우리 조상들과는 비할 수 없이 다이나믹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