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의 사주명리 13기 기초’ 수업을 정리하며 나의 해석을 곁들인 내용.
- 음양
- 서양 기독교의 이분법적이고 고정적인 세계관 vs. 동양의 변화하는 음양 세계관
- 천사와 악마, 옳고 그름, 이 구도는 영구적
- 양이 차면 음이 되고 음이 차면 양이 되며 순환한다, 고정된 개념이 아님
- 극좌는 우로 넘어가고, 극우는 또 좌로 전향하더라
- “五陽從氣不從勢” (오양종기부종세) : 본질적 기운(氣)에 충실하며, 외부의 압력이나 세력에 크게 구속받지 않는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다.
- “五陰從勢無情義” (오음종세무정의) : 외부 환경과 세력(勢)에 더 민감하고 순응적이며, 본질적인 내면보다는 외부와의 관계나 상황을 우선시한다.
- 이래서 뚝심은 양이지만 실속은 현상에 대응하는 음이 가져간다.
- ‘아내 말 잘 들어야 집안이 잘 된다’는 말도 음양 관점에서 보면 이런 이유.
- 서양 기독교의 이분법적이고 고정적인 세계관 vs. 동양의 변화하는 음양 세계관
- 오행
- 오행은 파이브 엘리멘트가 아니라 파이브 무브먼트(행). 고정된 재료가 아니라 움직이는 기운
- 오행의 목화토금수는 상징일 뿐
- 목은 나무로 비유할 수 있는 기운이지 나무 그 자체가 아니다.
- 오행을 물상에 대입하는 물상파가 있으나 그 한계를 유의할 것
- ‘내 마음은 호수요’ -> 현재 작자의 심경을 호수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지 진짜로 내 마음이 호수라서 물을 담거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리가 없잖음
- 상생상극
- 상생은 좋은거고 상극은 나쁜거다 -> 이런 고정된 이분법적 접근을 유의할 것
- 금은 목을 극하지만, 나무를 도끼로 잘라내야 대들보로 중하게 쓰일 수 있다. 현실의 흐름 안에서 관계를 보자.
- 각 오행의 기운
- 목 : 봄의 기운, 유아에서 소년기, 순수/직진의 힘, 목과 목 만나면 경쟁한다.
- 목화통명 : 목 일간이 화 월지를 만나는 것. 똘똘이가 됨.
- 목의 주제곡은 김광석의 나무 아닐까?
-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 받을 생각 없이’ -> 세상을 좇지 않고 내 기준대로 간다
-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오’ -> 내 기준과 목적에 자아도취
-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 끝없는 성장에 대한 갈망
- 화 : 봄과 여름의 기운, 청년, 지금 이 순간, 열정, 혁명, 화가 화를 만나면 동지.
- 토 : 환절기, 중년, 중용, 통치
- 토와 토가 만나면 무덤덤. 근데 기토는 무토를 동경하고, 무토는 기토를 무시하면서 부러워함
- 금 : 가을, 장년, 숙살지기(가을의 서늘함), 냉정과 비판. 금과 금이 만나면 의기투합
- 수 : 겨울, 노년, 지식/ 계산/ 상상력, 수가 수를 만나면 희희낙락
- 금수쌍청 : 금(金)은 수(水)를 생(生)하므로, 금의 결단력과 수의 지혜가 조화를 이루어 지적인 능력과 명석함을 강화합니다.
- 금백수청 : 금(金)이 원래의 성질을 온전히 유지하며, 불필요한 오행의 간섭을 받지 않고 깨끗하게 자리 잡은 상태를 가리킵니다.수(水) 또한 맑게 흐르며 혼탁함(흙탕물 같은 토의 간섭)이 없을 때 금백수청이라 합니다. 청렴, 고결, 총명, 공명정대
- 목 : 봄의 기운, 유아에서 소년기, 순수/직진의 힘, 목과 목 만나면 경쟁한다.
- 오행의 발달: 하나의 오행이 3개, 월지포함시 2개 -> 해당 오행의 안정적인 성격이 두드러짐
- 오행의 과다: 하나의 오행이 4개 이상, 월지포함시 3개 이상 -> 해당 오행의 모험적 성격이 두드러짐. 단 전체적인 균형이 잡혀 있으면 발달로 간주
- 오행의 고립: 자신을 극하고, 자신이 극하며, 자신이 생해주는 오행으로 둘러싸인 경우 -> 해당 오행의 성질이 위축되고 그에 해당하는 장기 위험. 나와 같은 편이거나 나를 생해주는 오행이 있으면 고립 탈출!
- 위험 정도 : 고립 > 과다 > 무, 위험할 바에야 그냥 없는게 더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