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은 한국어 후기 자체가 거의 없네. 네이버 호텔 예약에도 안 뜨는 걸 보면. 주로 중국인들이 많이 가지 한국 여행객은 없나봄.
기구 구성
헬스장 전경. 대략 15평 정도?
트레드밀 2개, 사이클 2개, 스테퍼 2개.
덤벨은 25킬로가 최대이고 거치대 브랜드는 매트릭스인데, 정작 덤벨은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임. 덤벨 최대 무게가 너무 낮은게 단점.
케르베로스 같이 3개의 기구가 한데 합쳐진, 이 곳 헬스장 유일의 머신.
근데 꽤나 알차다. 하나의 기구가 2개 머신으로 변신을 해서. 좌측은 레그컬, 레그익스텐션을 할 수 있고. 중앙은 렛풀다운과 케이블 로우, 우측은 머신 벤치프레스와 숄더프레스가 된다.
저 기구 하나로 전신 주요 운동은 다 할 수 있는 것. 다만 모든 멀티 기구들이 그렇듯 전문 머신에 비해서는 감도가 좋진 않은 편.
게다가 헬스장에 딱히 힘주지 않는 호텔 특성상 기구 관리에 능한 사람이 없으니 더욱 그런것도 있겠고.
그 외 시설
킥복싱을 할 수 있는 샌드백이 있다. 태국 헬스장 몇 군데를 유리창 너머로 보니 모두 스탠딩 샌드백이 있더라. 역시 무에타이의 나라인가.
그 외에 정수기는 당연히 있고. 수건 있고.
신발이나 운동복 대여는 없다.
출입은 카드키 찍고 들어가고 무인으로 운영 됨.
그리고 여기 화장실은 샤워실도 겸한다. 아래 사진 오른쪽의 2~3개 부스가 샤워부스. 좌측의 빨간 사물함 위쪽에 있는게 붉은색 타올
아쉬운 점
어차피 예외적인 호텔을 제외하곤 호텔 헬스장에서 본격적인 중량 운동은 어렵다.
여기도 렉이 없어서 턱걸이류 운동과 스쿼트를 할 수 없는 게 아쉬움.
하지만 또 호텔 헬스장은 이용객 자체가 많지 않아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건 장점.
총평
누가 운동하러 호텔 오겠냐. 온 김에 운동도 하는 거지.
적당히 넓고 쾌적하니 여행하는 동안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는 충분히 고마운 공간! 헬스장과 수영장이 입구를 공유하니. 운동하고 바로 수영장 풀에 들어가기도 좋다.
호텔이랑 붙어있는 쇼핑몰 지하에 전문 헬스장이 있는데. 진짜 제대로 된 운동을 원하면 여기로 가면 되겠지? 근데 일일권도 받는지는 모르겠네.
위 헬스장과 거의 붙어있는 음식점. 프로틴이 세계적으로 인기구나. 한마바키가 모델.
호텔에 대한 간단 총평
호텔에 대한 한국어 후기가 거의 없어 추가한다.
침대 추가해 3인이서 1인 1박당 7만 몇천원꼴로 묵었는데. 조식까지 주니까 가성비 높은 호텔. 위치도 좋고. 복합 쇼핑몰과 붙어 있는 것도 강점.
한국인이 좋아하는 카오산로드와 먼 거리라 인기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