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2월 트레이닝과 한 해 몸농사]

 예상대로 연말에는 저녁 시간 빼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하루를 23시간으로 정하고 한 시간은 무조건 달리기에 할애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직장인의 12월은 그렇지 않을까.

올 한 해의 운동 성과를 간략히 돌아보고 내년 한 해를 계획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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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킬로가 목표지만 이는 군시절 이후로 한 번도 달성한 적이 없다.

7월 15일 77킬로 달성이 최대.

2010년 한 해동안 나의 평균 체중은 75킬로

11년 목표 

1월 75

2월 76

3월 77

4월 78 이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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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로 봤을때 5월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네.

예전에는 11%대를 벗어나지 않았는데 회사 생활하면서 12% 진입, 다시 10%대로 돌아가기 어렵게 되어 버렸구만

10년 한 해 체지방률 평균은 12%

11년 목표

1월 12%

2월 11.5% 진입

3월 11%

4월 10.5%

5월 10.2% 이후 유지

사실 체지방률은 소숫점 단위로 더하고 빼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어찌될지 모르겠어.

게다가 체중을 늘리면서 체지방을 뺀다는 건 이중고인데, 여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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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를 통해 봤을때 내 몸은 6, 7월이 가장 대목 아니었나 싶네.

다만, 20대 초반 시절 2000킬로칼로리를 넘던 기초대사량은 이제 신진대사가 쉬엄쉬엄 이뤄지면서 1900에서 1800을 오락가락.


10년 총평

2010년의 나는, 75킬로 체중/ 체지방률 12%/ 기초대사량 1892킬로칼로리로 살았다.

일이 바쁜 연말 등에 몇 주간 헬스장을 결근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열심히 다녔다.

다만, 매너리즘에 빠진 운동법으로 인해 항상 제자리 걸음!

11년 계획

5월 2일 측정

 -78킬로, 체지방률10.2%

 -벤치프레스 80킬로 5회

 -데드리프트 130킬로 5회

 -스쿼트 130킬로 5회

상반기 요 몸이 만들어지면 하반기 80킬로 도전!

> 운동법

1. 기본은 벤치, 데드, 스쿼트

2. 새로운 운동법 시도

 – 리버스 그립 벤치처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볼 것

 – 운동서적을 너무 안 읽었어, 근육운동 가이드부터 다시 정독, 연습일지에 운동법도 간략하게 메모

3. 짧고 굵게 40분(샤워 및 이동시간 포함해 총 한 시간)

> 식사법

1. 아침을 먹자

 – 바나나 + 우유 갈아 먹기, 계란 등 최소한의 요깃거리 준비

2. 기억해, 짜고 맵고 기름진 세 가지만 줄이면 된다는 것!

 – 특히 튀긴 음식을 가장 멀리할 것!

3 thoughts on “[10년 12월 트레이닝과 한 해 몸농사]”

  1. 15일 수 [75] 새마을 휘트니스 1년치 끊은 날!!! 맙소사…나도 1년 정기권을 끊는 날이 오다니. 2011년 12월 14일의 내 몸은 어떤 모습일까. 이 날은 간단히 벤치와 턱걸이로 몸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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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7일 월 [74.7] 몸무게가 이명박 대통령 공약과 같아서 좀 언짢군… 운동을 거의 한달 가까이 걸렀는 데 몸무게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 거의 100퍼센트 근육은 줄고 그 자리를 지방이 대신했다는 이야기. 옷을 입고 봤을 때는 되려 몸이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벗으면 형편없지.
    이 날도 벤치프레스, 턱걸이, 크런치로 몸 풀기. 근데…언제까지 몸만 풀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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