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귀에 염증이 생겨 자다 깰 정도라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곪았다고 하더라고.
내가 예상하는 원인은
1. 수영 수업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고
2. 완전히 마르지 않은채 이어폰을 끼고 헬스장을 다니고
3.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시다 보니
염증 원인균이 들어왔는데 마침 술 마셔 면역력도 약해지니 결국 곪아 터진게 아닌가 싶다.
덕분에 아주 수십년만에 이비인후과를 다녀왔고, 까불지 말고 금주를 하며 컨디션 조정 중.
귀 염증이 꽤 심하게 퍼진 것 같은게, 귀가 아니라 그 주위를 만져도 통증이 오고 미약하게 몸살이나 감기처럼 미열 증상이 난다. 세균과 싸우기 위해 염증을 만들고 내 몸이 나름 비상경보 상태인 것.
다만, 이비인후과 의사는 염증 발생 원인은 워낙 다양해 수영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단다. 염증에 가장 안 좋은 건 술이니 금주하고. 수영도 기왕이면 당분간 하지 말것을 권함.
그래서 술은 당연히 병원에 간 그날부터 안 마시고 있고. 수영도 금요일과 주말은 쉬었다.
월요일부터 수영 강습은 다시 츄라이 해 보자고.
결국 아직도 나는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야만 몸에 귀 기울이는고만.
AI 분석
염증은 단일 요인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영으로 인해 귀에 물이 들어갔고,
-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세균이 증식했고,
- 음주와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염증이 심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