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모터 자전거
2009년 9월 어느 날, 두류공원에서 두류도서관 가는 길에 만난 모터달린 자전거. 요즘은 두류공원에 놀러오는 할아버지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다. LED로 오토바이를 휘감고 다니는 간지 옹도 계실 정도니 이런 오래된 모터 자전거는 거의 보기 어렵다. 허연 머리 성성한 우리 아버지가 흑발이던 시절. 성인 여드름이 골치인 내가 뽀얗던 시절. 그 시절 아버지가 나를 태우고 달리던 바로 그 모델이다. 모터 자전거에 딱히 모델번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