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의 사주명리 13기 기초’ 수업을 정리하며 나의 해석을 곁들인 내용. 도저히 보고만 있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내 나름의 해석를 덧붙여 정리해 나갈 예정.
- 生老病死(생노병사), 生旺墓絶(생왕묘절) : 인간뿐 아니라 세상 만물에 적용되는 원칙
- 명리학은 철저하게 살아있는 한 개인이 대상
- 불교의 내세나 기독교의 사후 세계는 아예 논하지 않음, 현생 아니면 관심 종목 아님
- 개인이 아닌 도시나 국가의 흥망성쇠는 물론, 인간 외 개나 동물도 대상이 아님. 이게 사회나 현상에 대한 흥망성쇠를 점치는 주역과 차이점. 주역이 사회학이라면 사주는 심리학.
- 명리학의 시작은 남송시대, 1천년 간 살아남은 학문(혹은 기술)
- 남송시대: 중국의 송나라가 두 개로 나뉘었던 시기 중 후반부로, 1127년부터 1279년까지 약 150년간 지속. 송나라는 크게 북송(北宋)과 남송(南宋)으로 나뉘는데, 북송은 960년에 건국되어 1127년까지 이어졌고, 이후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에 의해 수도가 함락되면서 남쪽으로 도망쳐 남송이 시작
- 송나라 이전 당나라 시대 당사주는 태어난 해를 기반으로 풀이(심플버전)
- 송나라 서승의 연해자평 통해 명리학 이론이 정립, 일간 중심으로 해석하는 사주 기틀 완성
- 청나라 명리학 3대 고서 등장
- 심효첨의 자평진전: 천한 사주와 귀한 사주가 따로 있다. 격국 개념 등장.
- 임철초의 적천수천미: 유백온의 적천수 해설서 개념. 억부 이론.
- 서낙오의 궁통보감
- 20세기 한중일 명리학
- 일본 추명학
- 홍콩/대만 산명학
- 한국 명리학
- 현재 스님이 사주를 많이 봐 주는 이유는?
-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 때문에 스님이 일종의 호구지책(탁발)으로 사주 공부
- 사주, 골방의 비술이냐 광장의 명리학이냐
- 특정 생년월일시에 따라 사주가 바코드처럼 찍혀 나온다는 개념은 아직도 납득 어렵지만, 그렇다 치고 넘어가면 이후 풀이는 철학/심리학/사회학처럼 사회라는 구조 안에 든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으로 볼 수 있음
- 심리학을 통해 나와 상대를 이해하듯, 사주 공부를 통해 나와 주변인을 이해하게 되는게 가장 큰 성과 아닐까. 흔히 사주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만 그보다 누군갈 ‘이해하게 된다’가 더 큰 효용 아닐지. 이 때문에 상담교사나 심리상담사가 궁여지책으로 시작한 사주 공부에 빠지는 게 아닐지.
- 역학의 구분
- 운명학 : 명리학, 점성학, 인상학, 성명학, 토정비결 -> 개인의 타고난 운명과 성격을 분석
- 점술학 : 주역점, 타로카드, 수정점, 육효 ->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단기적 예측
- 신점은 배울 학이 아니라 그냥 초인의 영역
- 62년생 강헌, 72년생 심현도, 내 10년 20년 후를 가늠하는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