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일상] 도림천의 가치

신림동=사시촌 노량진=공시촌 이런 등식이니, 신림동이 주거지로는 별로라는 인식이 많은 듯하다. 서울 곳곳에 살아보지 않고서 어디 보다 낫다 못하다를 따진다는 게 어불성설이나, 외부의 시각보다는 주거지로 살만한 동네라는게 6년간 살아본 총평이다. ‘살 만한 동네’라는 평가를 내리게 된 데는 도림천 몫이 크다. 역시 사람은 물가에 살아야 한다, 배산임수라는 풍수지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다. 한강처럼 거대하고 유람선이 떠 다니진 … Read more

유선 이어폰에서 블루투스로. 로타리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쓴지 대략 4년쯤 된 것 같다. 자전거로 도림천->안양천->한강을 산책하던 시절, 유선 이어폰을 휴대폰에 꽂으면 여간 걸리적 거리는 게 아니었다. 궁리하다 찾아낸 게,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당시엔 대중적인 블루투스 가격이 10만원 전후. 아마 그렇게 10만원 조금 안 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두어개쯤 사고, 차례로 단선이 되어서 다른 기기로 넘어갈때쯤. 네번째 블루투스부터 ‘대륙의실수’로 표현되는 QCY 사의 … Read more

-보존용-홈페이지 메인화면 글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기존에 메인화면 하단에 늘 떠있던 글귀를 내리고 여기 게시글로 보존해 둠 ———————–  등 따신의 반대말        등 푸른        세상 에서 벌어지는      일상 을 기록하기 위해      책상 에 앉아 지난날을      회상 하지만 조각난      단상 만이 남아        막상 필요할 … Read more

바이킹스뷔페의 메인은 랍스터 아닌 해삼

여행 갔다가 마침 남은 100달러짜리도 있고 해서 출동해 보았다. 간단히 세 줄 요약 – 랍스터는 신선한 애일텐데, 대량으로 삶고 보온하느라 질겨진 듯. 재료가 너무 아까웠다. 뷔페 특성상 요리 하나하나를 놓고 봤을때 전문점보다 뛰어나기는 어렵지만, ‘랍스타 무한제공’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는 곳인데 아쉬움. 허나, 지금도 예약이 밀려서 한달 이내로는 못 잡는다니, 딱히 조리 프로세스 개선의 여지를 느끼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