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뷔페의 메인은 랍스터 아닌 해삼

여행 갔다가 마침 남은 100달러짜리도 있고 해서 출동해 보았다.

간단히 세 줄 요약

– 랍스터는 신선한 애일텐데, 대량으로 삶고 보온하느라 질겨진 듯. 재료가 너무 아까웠다. 뷔페 특성상 요리 하나하나를 놓고 봤을때 전문점보다 뛰어나기는 어렵지만, ‘랍스타 무한제공’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는 곳인데 아쉬움. 허나, 지금도 예약이 밀려서 한달 이내로는 못 잡는다니, 딱히 조리 프로세스 개선의 여지를 느끼진 않을 듯. 

– 반대로, 별도의 조리가 필요없는 날것의 음식들은 퀄리티가 뛰어남. 특히 해삼과 전복에서 몹시 흡족

– 맛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마케팅이 뛰어난 곳. 입구에 서 있는 인스타그램 조형물이 이곳이 ‘친 인스타그램 음식점’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줌. 에비앙생수, 폴바셋커피, TWG차, 압구정 뭐시기 베이커리 등등.

이건, 억지로 세줄로 나눈 거지 실제로는 전혀 요약이 아니구만…

이 정도 구성에 이 가격으로는 오래 갈 수는 없을 듯 하고, 인기가 식으면 나름의 리뉴얼을 하지 않을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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