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맹의 시음] 기린 이치방 – 비싸고 맛있는 국산맥주?
알콜 5% 이마트 프로모션에서 2500원 일본 핵발전소 사건 이후로 계속 싸게 푼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맥주. 이 부드러움은 원자로에서 깊게 숙성되어 나오는 맛인가? 색은 국산 맥주랑 비슷한데, 좀 더 엹은가? 여튼 국산 맥주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다. ‘쓰지 않고 부드럽다’ 정도로 해 두자.
알콜 5% 이마트 프로모션에서 2500원 일본 핵발전소 사건 이후로 계속 싸게 푼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맥주. 이 부드러움은 원자로에서 깊게 숙성되어 나오는 맛인가? 색은 국산 맥주랑 비슷한데, 좀 더 엹은가? 여튼 국산 맥주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다. ‘쓰지 않고 부드럽다’ 정도로 해 두자.
이마트에서 2150원에 구입 -> 최근 검색에서 보면 1600원에 샀다는 사람도 있는데… 새로운 대통령 취임 때문에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알콜 4.9% 자꾸 슈바이처가 생각나는 이름, 슈바르츠. 공교롭게도 독일어 슈바르츠는 ‘검다’라는 뜻이고,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에서 의료 활동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탄 카라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도수가 높아서 쓴게 아니라 뭔가 탄 걸 집어 넣은 것 … Read more
3년 전 한양에 올라올 때, 고시원 책장에 꽂은 책은 서너권. 아마 피알 원론 책 정도였을 것. 이게 3년 간 꾸준히 증식해 몇달 전에는 책장을 다 채우고 책상 위에 2열, 3열 줄 서 있었다. 비워야 하는구나! 작년 연말부터 책장 비우기를 시작해, 동아리 사람들에게 십수권 회사에 33권 친구 만나 몇권씩 선물하며 소진. 그리고도 비울게 많아 알라딘 중고서적으로 … Read more
하늘아래 새로운 건 없다더니, 내가 구글 문서도구로 구현하려던 ‘공동책장’이 역시나 대구 한 전통 골목에서 구현되고 있었다. 각자 책을 내놓고 원하는 책을 알아서 빌려가는 체계. 실제 어느정도 활발히 운영되는지 모르겠으나, 크지 않은 책장 앞에는 그루터기를 닮은 의자들이 턱턱하니 놓여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운치 있는 한량 짓을 할 수 있을 듯. 책장 밑에는 고양이 먹이가 분명해 보이는 사료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