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험많은 트레이더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들은 해야 할 과제를 해내는 자기 규율과 서둘러 부자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익을 꾸준히 올리겠다는 목표가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어찌보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의외인 이야기. 자기 규율을 잘 지키고, 서두르지 말 것.
이 책의 소재는 성공한 트레이더 인터뷰지만, 주제는 모든 분야에 통용되는 성공 방정식인 이유.
준비 단계에서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반면 매매를 실행할 때는 힘을 빼야 한다.
모순이 아니다. 차이는 준비와 실행 과정에 있다. 준비 단계에서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반면 매매를 실행할 때는 힘을 빼야 한다.
“트레이딩도 궁도와 마찬가지입니다. 수고, 억지, 중압감, 발버둥, 고된 노력이 개입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완벽한 매매일수록 굳이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죠.”
역도를 배우며 느낀점. 기록은 이미 훈련시 정해진다. 거기서 경기 당일 컨디션과 운에 따라 얼마간 가감될 뿐이다. 평소에 치열하게 고민했다면, 트레이더의 매도매매도 기계적으로 나올 테지.
“제 경우 가장 큰 손실은 언제나 가장 큰 이익 뒤에 왔습니다”
교훈은 이렇다.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거의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사실상 모든 일이 잘 풀리기만 한다면, 주의하라! 이때야말로 안일함을 경계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때다.
따옴표 쳐진 저 한 줄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얼마나 큰 수업료를 지불했나. 따지고 보면 그 비싸다는 대학 한 학기 수업료도 엄청 저렴한 거였다. 비교하자면 아이템풀 학습지 한달 값도 안 되는 느낌이랄까.
많은 사람이 100퍼센트 옳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분 청산을 고려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100퍼센트 옳은 판단을 하려고 시도하다 100퍼센트 틀리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완벽함은 좋음의 적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고수한다면 당장은 손실이 나더라도 좋은 매매다. 비슷한 매매를 여라 차례 반복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이기는 매매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매매는 네가지 종류가 있다. 버는 매매, 잃는 매매 외에 좋은 매매와 나쁜 매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