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조금 바빠요

근데, 바쁜게 아니예요

시간에 쫓기는데 아니라 내가 시간을 만들어 가거든요

난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

승객이 아니라 드라이버

단절이 아니라 연결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만이 희망이라던  박노해 시인처럼

난 매일 같이 사람을 낚으려는 강태공

주의 아들은 너무 바빠서 기도하고

신방의 연인은 바빠지니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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