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순간, 보낼 것인가 칠 것인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대학입시처럼 몇 년을 기다리고 대기하다 오는 선택이 있고,

타석에 선 타자처럼 이 공을 칠 것인가 보낼 것인가 눈 깜빡하기도 전에 결정해야 하는 선택도 있다.

VGX인터내셔널

교수님의 추천으로 면접을 보고 합격통지를 받았으나 내가 입사를 포기 한 회사

치든 보내든 선택에 주어지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이번 결정은 배트가 나갈듯 말듯하며 엉거주춤한 꼴이 되어버린 격.

추천해 주신 교수님, 신경써주셨던 사장님, 실무를 담당했던 과장님께 모두 폐를 끼쳤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회장 최군에게도 필요하다고 역설하던 그 것.

바로 ‘세련됨’이 부족한 일처리였다.

매끄럽지 못해 까슬까슬한 솔기를 남겨두고 만다.

다시 생각해보면 모든 선택은 순간이다.

선택이 아닌 순간들은 그 순간의 선택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들.

사전 준비가 공고하지 않으면 찰나의 순간에 허물어지게 마련.

삼진이면 다음 타순을 준비해야 하고, 원 스트라이크면 다음 공을 노려야 한다.

홈런왕 베이브루스는 그 홈런을 치기위해 삼진도 어마어마하게 당했다지.

다음 공에 집중하자.

“선택의 순간, 보낼 것인가 칠 것인가”에 대한 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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