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몰락

또 하나의 서비스가 지는가 보다. 국내 페북 접속자 수가 1천만명 밑으로 내려갔다는 기사를 보고 끄적여본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사회생활 시작할때 나름 열심히 했지만. 어느 순간 페북에 올라오는 친구와 지인들 글을 보는데 감정소모가 심해지고, 이게 불필요한 감정 소모란 생각에 접속 안 한지 대략 5년은 된 듯 하다.

페북을 안 해도 불편한 게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다르다. 역도 체육관 운동 프로그램도 인스타에 올라오니. 내 생활 필수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라도 인스타계정이 필요했다. 한 마디로 안 쓰면 불편했고, 굳이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안 쓸 이유는 없었다.

카카오톡은? 이건 그냥 없앨 생각조차 하지 않는 서비스다. 휴대폰을 샀는데 문자 메시지 기능을 일부러 막는 사람은 없지 않나. 의도적으로 2G 폰을 쓰는 사람과 극소수의 특수 목적을 가진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카톡은 그런 서비스다. 진짜 킬러 서비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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