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기장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만들어 GPT4 프롬프트에 넣고 간단히 분석해봤다. 아직 할루시네이션 때문에 엉뚱한 답도 간혹 하지만, 빠르게 연말을 돌아본다는 측면에서는 재밌네.
내 일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접속사, 조사 등의 빈도분석에 무의미한 것들 제외)
AI – 10회
살사 – 8회
역도 – 7회
차를 – 7회
인스타그램 – 5회
확실히 내겐 AI가 한해를 관통하는 단어였네. 내년에는 이제 AI를 먹느냐 먹히느냐. 이분법으로 결론이 날 듯.
살사와 역도는 꾸준한 관심사이자 취미생활이고.
3년 타던 차를 판매하면서 아마 이런저런 검토를 한 듯.
인스타그램은 신기하게도 별 생각 없었는데. 빈도수도 높은 편이고 AI가 꽤 중요한 비중으로 분석해주더라. AI 지가 친근한 단어라 그런가.
그 외 인공지능의 분석
가장 기뻤던 순간: 역도에서 개인 기록을 갱신했을 때와 살사 댄스에서 새로운 동작을 성공적으로 마스터했을 때입니다. 이 두 순간은 귀하의 노력과 성취를 대표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후회하는 순간: 주로 목표 달성에 있어서의 아쉬움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IT 및 AI 기술에 대한 학습,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 역도 및 살사 댄스에서 더 높은 성취를 기대했으나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의 경험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귀하의 높은 목표와 성취에 대한 갈망을 반영하며, 동시에 귀하가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아쉬움은 향후 목표 설정과 실행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도 기록을 갱신한 적은 없고. 그냥 과거 수준 언저리까지 갔을텐데… 그리고 새로운 동작 마스터라니. 그것도 아닐텐데.
이제, 과거의 나와 대화할 예정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주는 마이gpts에, 2017년부터 작성한 내 7년치 일기를 집어넣고 과거의 나와 대화해볼 예정이다. 앞으로 7년은 어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