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의 두 허들, 업무 문화와 프로세스

만약 우리회사에 AI가 진짜 제대로 정착되었다면. 그 이후엔 우리회사의 노하우나 정착기 같은 걸 외부 행사에 나가거나 책으로 엮어 내서 알려줘도 전혀 관계 없다고 본다.

왜냐? 문서나 툴은 쉽게 도입할 수 있지만. AI 친화적인 구성원의 인식(=업무 문화), 업무 프로세스. 이 두가지는 쉽게 도입할 수 없기 때문. 마치 내가 수영복은 쉽게 살 수 있으나 수영 실력은 쉽게 배양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이미 그전에도 경영 시장에 얼마나 멋들어진 상품이 많이 있었나. GWP(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 애자일, OKR 등등. 이런 개념을 소개하는 책이나 워크숍 프로그램은 기업 전체의 예산을 고려하면 아주 푼돈이다. 근데 이걸 제대로 도입했다고 할 수 있는 기업이 몇이나 되나?

AI도 초기 단계에서는 마찬가지. 심지어 전사원들에게 chatGPT를 한번씩 써보게하는 것조차도 맘대로 안 될 걸?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