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1:1 강습_1주차_강남 루미에 피아노

동작구청 문화센터 6개월 강습 후, 이제는 강남 사교육 1:1 강습이다. 단체 강습만 받다보니 50분을 통으로 1:1 수업씩이나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배움에는 당연히 끝이 없을 뿐 아니라, 강습 방식에도 끝이 없다.

1:1로 들으니 당연히 개별적인 코칭도 이론적인 배경도 많이 들었다. 이제 새로운 선생님에게 다시 복종이다!

이론적인 인풋이 너무 많아 기억나는 대로 썼는데. 처음엔 이해 안 돼도 관계없다. 무조건 외우고 익힌다는 생각으로 기계처럼 해야지, 초보 주제에 자의식 생겨 ‘나름의 색다른 해석’ 이지랄하면 난리난다.

한마디로, ‘혼자 지랄하면 안 된다.’ 무조건 익히고 외울것!

■ 배운 내용

  • 오픈코드와 하이코드
    ㄴ 오픈코드는 여섯 줄 중 뭐 하나라도 안 건드리고 열려있는 코드. 소리가 풍부하다.
    ㄴ 하이코드의 대표주자 F코드. F코드보다 어려운 코드는 기타에 없다. 그냥 기타 코드의 시작이자 끝이라 생각하고 이거 숙달하면 끝. 제대로 짚을 수만 있다면 다른 코드로 이동은 쉽다. 짚는 모양이 비슷비슷하므로
  • 코드 마스터 3단계
    1. 일단 외운다. 뭘 짚는지 알아야할 것 아닌가.
    2. 느리더라도 정확히 짚어 모든 줄이 깨끗하게 소리나게 한다. 이게 정확히 짚는 것.
    3. 한 줄에 한 손가락씩이 아니라 한번에 짚는다!
  • 크로매틱(반음계적)
  • 메이저 스케일과 마이너 스케일의 차이
    ㄴ 메이저는 밝고 명랑, 마이너는 슬프고 우울한 느낌
    ㄴ 근데 학술적으로는 더 디테일한게 있음. 메이저는 ‘옳게 된 소리’인데 마이너는 ‘이상한 소리’로 들리는 것.
  • 그 외 들었는데 이유는 까먹은 내용들
    ㄴ 왜 기타는 3개, 6개, 9개, 12개 플랫에 점이 찍혀있을까?
    ㄴ 도와 레는 온음 관계(w), 미와 파는 반음 관계(h)
    ㄴ 건반을 다 짚으면 총 12개, 우리가 쓰는 서양 화성은 12개 음으로 이루어짐
  • 피크를 쥘 때는 엄지와 검지가 겹쳐지면서 끝나는 단 부분이 맞아떨어지게
  • 왼손으로 코드를 잡을때 가장 좋은건 프렛 정중앙을 잡으면서도 잘 해내는 것. 근데 초보들은 그게 힘드니까 끝을 누르라고 하는 것.

■ 숙제

  • 메이저와 마이너 주요 코드 & F코드 마스터해오기
    ㄴ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 걸리더라도 이 코드만 완벽히 익으면 폭발적으로 배움의 폭이 넓어진다.
    ㄴ 반면 이거 안 익으면 50분 동안 진도 나갈게 없다. 내가 홀로 익혀야하는 숙제의 영역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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