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100일 작전_77일차_갤럭시핏 측정 2일차

기록이 되긴 하는데. 이걸로 뭘 볼 수 있는지 GPT한테 물어봤다. 개중 유의미한 게 장기적으로 훈련 강도 체크.

심박이 너무 떨어지면 익숙해져 강도가 약해진거라는데. 과연 수영 강습을 얼만큼 다녀야 그런 일이 벌어질까 싶기는 함. 그건 그냥 직관으로 알 수 있는 거 아닌가?

추가로, 수영에서 내가 유독 더 힘든 이유를 알았다. 호흡이 문제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호흡을 뱉고 다시 마시고 싶은 그 순간 참을 때. 그 때 피로가 엄청 몰려온다. 이게 호흡을 참았다가 하는 건 괜찮은데, 호흡을 하다가 참으면 힘들다는 게 이 말이구나.

  • 왜 ‘호흡하다가 참을 때’ 더 힘든가
    • 호흡 참기(아포니아) 자체는 폐 안에 신선한 산소가 충분히 있는 상태라면 비교적 버틸 만함.
    • 그런데 호흡을 하다가 참는 경우는 이미 ‘호기(숨 내쉬기)’ 과정에 들어갔던 상태에서 멈추는 거라,
      • 폐 내부 압력이 떨어지고
      •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올라가며
      • 호흡근(횡격막, 늑간근)은 이미 ‘수축→이완’ 모드에 들어가려던 걸 강제로 멈추는 상태가 됨.
      • 신경·근육·호흡 리듬이 동시에 깨지고, 그 순간 젖산 축적과 심박 상승이 폭발적으로 일어나 피로가 몰려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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