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1:1 강습_7주차_해머링 주법, 혁오의 위잉위잉

2주 쉬고 다시 시작. 더디지만 핑거스타일도 손에 익고 있다. 결국 기타 연주의 핵심은 왼손 코드와 오른손 주법.

  • 혁오의 위잉위잉
    • 운지가 쉽지는 않지만 전환이 간단한 4개의 코드 만으로 한곡끝
    • 홍대 인디밴드가 곡을 어떻게 뚱땅뚱땅 만들지 상상되는 곡
    • 전에는 작곡이란게 제로베이스에서 시멘트 양생부터해서 올리는 건 줄 알았는데, 그보단 레고 조립에 가깝더라. 코드 이어 붙이기.
    • 물론, 쉽게 만들 수 있다와 좋은 곡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완전 다른 이야기.
      • 이제 누구나 프로그래밍 할 수 있지만,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코드를 짤 수 있냐는 건 완전 다른 이야기
      • 프로그래밍도 코드 자체가 본질이라기 보다, 문제의 발견과 정의 같은 선행과 병행될 조건이 많듯
      • 작곡 역시 코드로 멜로디 가이드를 만든다 해도 가사/가창/연주/편곡까지 ‘좋은 곡’이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요소가 남아있다.
  • 해머링, 해머링 온 주법
    • 오른쪽으로 줄을 치고 왼손으로 바로 줄을 잡아서 음을 변화시키는 주법
    • 너무 천천히 눌러 소리를 죽여버리면 안 되고, 너무 세게해도 소리가 죽는다. 시크하게 그냥 툭!
  • 연주에 대한 피드백
    • 오른손과 팔 어느 쪽도 각도가 없어 마치 작대기처럼 보여야 하는데, 지금 나는손목을 위로 꺾어서 치는 버릇이 있다.
    • 이건 어느 줄을 치는지 눈으로 보려는 것도 있고 세게 뜯으려다 보니 손목이 들리는 것
    • 오른팔 전체 정렬을 고려해, 팔꿈치를 기타 위 어느쪽에 위치시키는게 좋을지 몇번 반복해보자
  • 기타는 하나의 음을 N개의 운지법으로 낼 수 있다
    • 같은 옥타브의 ‘레’ 음을 피아노에서는 단 하나의 건반으로 소리내지만
    • 기타는 세 개의 운지법이 있다
    • 여기서 오는 헷갈림, D코드의 베이스가 언제나 4번줄이 아니게 되는 것. D9은 5번째 줄이 베이스가 된다
    • 인간 관점으로 왼손의 손 모양을 핵심적으로 보지 말고, 기타 관점으로 코드의 변환을 보자. C코드와 C7은 손가락 기준으론 완전 다르지만 기타 프렛 기준으론 마이너한 변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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