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판단, 기대값으로 계산해보자

감정을 배제하고(현실에선 배제가 어렵지만), 백신을 맞았을 때와 안 맞았을 때의 기대값을 계산해. 그 값이 높은 쪽을 선택하면 된다. 실제 그 기대값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만 있다면 그대로 따르는 게 이론상 이익이다.

1만원짜리 지폐와 5천원짜리 지폐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선택지를 받으면, 1만원 지폐를 선택하는게 이득인 것과 같다. 이걸 기대값으로 표현하면 1만원 * 100% = 기대값 1만원, 5천원 *100% = 기대값 5천원이 된다.

물론, 1만원짜리가 위조지폐가 아니었을 때의 기대값인데. 현실에는 저런 어이없이 직관적인 기대값 문제는 안 나오겠지.

코로나 백신도 맞았을 때와 안 맞았을 때의 기대값을 구하면 된다.
1. (백신 접종시 코로나 걸릴 확률 * 백신 접종 상태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손실) – (백신 접종시 부작용확률 * 부작용의 크기)
2. (백신 미접종시 코로나 걸릴 확률 *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손실)

1과 2중 1이 더 크면 백신을 맞으면 된다. 내가 내린 답은 1번이 압도적으로 높다인데. 저기 변수 값을 정확히 모르긴 하나. 계산해보면 압도적으로 1번의 기대값이 높을 거라는 판단이다. 그게 아니라면 수억명이 접종하는 이 상황이 성립될 수 없다.

계산의 정밀함은 떨어져도, 스스로 납득하기 쉬운 비유가 떠올랐다. 이를 테면 백신은 안전벨트 같은 거다. 아주 높은 확률로 경미한 부상을 막아주고, 큰 사고에서도 생존 확률을 크게 높여주는 도구.

아주 가끔 그런 뉴스가 사건 사고 면에 실릴 수 있다. 운전 실수로 차량이 고수부지에 빠졌는데,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못 풀어 익사했다는. 이런 기사를 보고, 차량이 수중에 잠길 때 빨리 탈출하려고 안전벨트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게 합리적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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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 3년 뒤

  2. 2020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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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적 토론이 되려면, 먼저 토론하려는 대상과 범주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되어야 한다. 이론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학자의 시선이냐, 결과적으로 수익을 내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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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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