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100일 작전_81일차_15일 만에 또다시 재개, 숨이 차다 못해 울렁거림

그만두지 않고 또다시 돌아온 건 칭찬할 만한데. 저번에 17일 만, 이번에 15일 만. 이정도면 한달에 두 번 간 거잖아.

백수 생활 1년 동안 결국 100일 작전을 못 채운 것도 놀랍다. 원래 대개의 계획은 원래보다 지연되기 일쑤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주5일하면 5개월이면 끝나는 걸 12개월 지나도록 완수하지 못하다니. 2배 이상 소요되네. 심지어 아직 19일이 남았으니. 얼추 3배 소요되는 걸로 예상해야지.

하지만, 끝끝내 그만두지 않았다!

  • 이번에는 단순히 숨이 찬 걸로 끝나지 않음
    • 너무 용을 쓰다보니 배도 아프고
    • 수업 5분 남기고는 아예 중도 포기하고 들어갈까 싶었음
    • 물에 잠기면 비릿한 물맛이 느껴지고
    • 미약하게 구토(미식거림)가 느껴지고, 더 하면 진짜 토할듯
    • 너무 오랫만에 몸이 이정도까지 몰아부쳐진 듯
    • ai 진단
      • 심폐 체력의 급격한 저하(디컨디셔닝): 15일, 17일 쉬는 일이 반복되면 심폐가 금방 떨어짐 → 같은 강도로 하면 숨이 차고 구역감이 남.
      • 과격한 시작(페이스가 너무 빠름): 복귀 초기에 평소 페이스로 몰아붙이면 위장 혈류 감소, 메스꺼움 유발.
    • 이제 1번 말고 뒷줄에서 해야겠다. 느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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